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 글로벌 표준 적용 시 구조안전 ‘이상 無’
1,887 43
2026.05.17 13:49
1,887 43
최근 부실시공 논란이 제기된 GTX-A 삼성역(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구간의 철근 누락 이슈는 공학적으로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철근 누락 사실을 자진신고하며 “누락된 철근을 반영하더라도 유로코드 기반의 한계상태설계법(LSD)을 적용하면 구조 안전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철근이 단순히 ‘빠진’ 것이 아니라, 설계법의 차이에서 오는 ‘여유치’의 문제라는 분석이다.


현대건설 주장의 근거는 유럽 최신 설계 표준인 ‘유로코드 2(Eurocode 2: 한계상태설계법·LSD)’다. LSD는 재료의 균질성을 고려해 철근의 강도 인정 범위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강도를 측정하는 요소인 철근과 콘크리트의 제조 공정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품질이 일정한 철근은 인정 강도 비율을 90%로 높게 잡고, 변수가 많은 콘크리트는 60%만 인정한다.


https://img.theqoo.net/aaYMaf


반면 우리나라는 재료와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강도를 30~40% 낮게 설정하는 ‘강도설계법’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철근 과다 배근이 발생하여 공사비 상승과 시공성 저하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공사 측은 최신 공학 트렌드를 반영할 경우 현재의 철근 양으로도 안전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해당 구조물은 현재 지하 4층까지의 하중만 실려 있는 단계다. 서울시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실시한 긴급 점검 결과, 지상부 건축물이 올라가기 전인 현시점에서는 처음부터 안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공학 전문가는 “국내 기준이 글로벌 트렌드에 비해 보수적이다 보니 발생한 현상”이라며 “최신 공학적 관점에서는 부실시공이라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이를 오세훈 시장에게 즉시 보고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판단에 기인한다.


안전에 치명적인 ‘재난적 부실’이 아닌, 본부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실무적 기술 현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공사의 자진신고가 있었고 기술적 보강이 명확한 사안인 만큼, 이는 시장 보고 대상이 아닌 본부장 전결 수준의 업무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울시는 계약 원칙에 입각해 현대건설에 엄격한 보강 조치를 지시했다. 국내 설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설계 강도(5만8604kN)보다 강화된(6만915 kN)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약 30억원의 보강 비용은 현대건설이 전액 부담한다.


시공 상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GTX-A 무정차 통과 및 적기 개통에도 차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 역시 공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추가 정밀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공 오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여부를 엄중히 가리겠다”고 말했다.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605170005342160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87 05.14 25,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9,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31,8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2,4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7,8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882 이슈 23년생 85cm 아기 배우 유호의 생애 첫 야구 시구.twt 17:17 0
3069881 이슈 역사왜곡 드라마 기황후 컨셉으로 동반 광고 찍은 하지원 지창욱 2 17:16 185
3069880 이슈 대군부인 조롱수위가 심해진다고 글 썼는데 댓글 아무도 안 받아줌 30 17:13 1,817
3069879 이슈 현재 일본에서 화제인 육상선수 오쿠노 스즈 2 17:13 405
3069878 이슈 오피셜 : 첼시FC 사비 알론소 감독으로 선임 4 17:12 197
306987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4 17:11 1,517
3069876 이슈 아이오아이 최유정 청하 x 르세라핌 은채 갑자기 챌린지 2 17:09 266
3069875 유머 트위터 빵터진 ㅋㅋㅋㅋㅋㅋㅋ 최유정한테 고맙다는 트위터리안.twt 2 17:09 656
3069874 이슈 모든 드라마의 서브캐들이 막화에 이어지고 키스하는 현상 14 17:08 2,044
3069873 이슈 일본 트위터 뒤집어진 만화가 ㄴㅇㄱ.jpg 4 17:07 1,067
3069872 이슈 케데헌 사내맞선 다 소환해버린 드라마 오매진 7 17:05 1,602
3069871 유머 아이씨...왕이 있는 상태에서 왕되려고 하면 그게 역모지 뭔 혁명 씨발... 25 17:03 2,513
3069870 이슈 [KBO] 2018년이후 첫 1루로 나온 포수 박세혁 11 17:02 985
3069869 이슈 두산 베어스 유호시구 3 17:01 559
3069868 유머 의외로 쉬운 음영있는 그림그리기! 5 17:01 738
3069867 이슈 종류 엄청 많아진 것 같은 찰떡아이스 31 17:00 2,898
3069866 유머 아이돌 하고싶어서 부모님께 3달만 달라고 애걸한 신인 ㅠ.jpg 1 16:58 2,124
3069865 기사/뉴스 '안전사고 땐 민형사 책임 다 져라'‥갑질 건설사 3곳 과징금 7억 1 16:58 233
3069864 이슈 진짜 눈물나는 트와이스 정연.twt 14 16:58 2,541
3069863 이슈 최진실딸, 손녀 결혼식에 참석한 외할머니 42 16:57 5,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