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0억 대작 '대군부인', '역사왜곡' 불명예 퇴장..오디오+대본집 수정에도 '싸늘'[Oh!쎈 이슈]
3,884 40
2026.05.17 07:01
3,884 40
zyHyyJ

'21세기 대군부인'이 12부작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종영과 맞물려 치명적인 역사왜곡 의혹이 확산되며 불명예 속 퇴장을 맞게 됐다.


그간 '21세기 대군부인'은 다소 허술한 개연성과 설정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21세기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가 된 배경 자체가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이 전범국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드라마 속에서 차용한 신분제 등이 조선보다는 현재의 일본 왕실과 닮아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 조선왕실에서 왕을 낳은 대비의 지위는 대군보다 높다. 하지만 대비인 윤이랑(공승연 분)이 있음에도 어린 왕 이윤(김은호 분)의 섭정을 이안 대군이 하고 있다는 점은 물론, 윤이랑이 이안대군 앞에 무릎꿇고 애원하는 장면은 조선왕조에 뿌리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헌군주제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11회 방영 후에는 동북공정 논란까지 확산됐다. 이안 대군의 즉위식에서 자주독립국의 상징인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황제국에 예속되었을 때 사용하는 '천세'를 외쳤다는 점, 자주국의 황제(왕)가 12줄의 보석 줄이 달린 '십이면류관'을 쓰는 반면 이안대군이 황제의 신하인 제후를 의미하는 '구류면관'을 착용했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된 것.


VvpWsF

앞서 고종은 1897년 황제국을 선포하며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스스로 황제로 즉위했다. 비록 '21세기 대군부인'은 정조 이후 문효세자가 즉위하면서부터 갈라진 평행세계라는 점에서 현실과 차이가 있지만, 당초 자주독립국이라면 대한제국이 그랬듯 '왕'이 아닌 '황제'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21세기 대군부인'은 호칭에서부터 이미 한국이 중국의 통치를 받는 제후국을 전제로 한다. 조선시대 설정을 어설프게 가져온 데서 온 치명적인 오류인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이 스스로 제후국을 자처하는 듯한 묘사가 자칫 한국의 역사가 타국의 속국인것처럼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더군다나 성희주가 중국식 다도법을 따른 점, 한복 입기를 거부하는 점 등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한국의 역사를 깎아내리기 위한것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정을 갖고 드라마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16일 오후 전파를 탄 11회 재방송에서는 "천세"를 외치는 오디오가 지워졌다. 또한 출간을 앞둔 '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역시 일부 표현이 수정될 예정이다. 출판사 오팬하우스는 16일 공지를 올리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관련하여 오늘 제작진 측에서 공식 발표, 수정을 예고한 일부 의례 표현과 관련하여 제작진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출판사는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초판 예약 구매 독자분들께 별도 안내문을 제공하고 이후 제작분에는 해당 표현을 수정·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후속 조치에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미 전반적인 설정부터 오류가 있으며 글로벌 OTT를 통해 송출된 만큼 "천세"라는 표현 하나만 수정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 일각에서 "폐기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결국 '21세기 대군부인'은 30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힘입어 시청률 두 자릿수와 디즈니+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에 성공했지만, 그 이면에는 '역사왜곡'과 '동북공정'이라는 뼈아픈 꼬리표를 달며 씁쓸한 퇴장을 맞게 됐다.


https://naver.me/FlBZw64E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 컬러링 댓글 이벤트] 🎀리센느🎀 통화 연결 영상 설정 더블 당첨 이벤트 60 07.24 41,85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1,9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13,5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6,7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65,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69,0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1,9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5,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3,2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4,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4882 이슈 음방 스태프도 잘한다는 반응 나온 오늘자 원호 무대.twt 21:45 64
3124881 이슈 캣츠아이 'Animal' 파트 분배 21:44 213
3124880 이슈 한시간 전 영상에서 또 성형수술 밝힌 조두팔.jpg 8 21:43 1,157
3124879 이슈 레이싱복에 느좋 편곡 말아온 시상식 무대 1 21:38 411
3124878 유머 흑표범의 특징 7 21:36 477
3124877 유머 박보검 촬영때마다 부기 정병 걸리는거 아는 사람...... 4 21:36 1,332
3124876 이슈 하츠투하츠 멤버 닮았다는 얘기있는 일본 여돌의 style 챌린지 6 21:36 554
3124875 이슈 4212번 버스 훈훈한 미담 5 21:35 666
3124874 이슈 국산디저트 GOAT 17 21:35 1,716
3124873 이슈 오늘 acon에서 미야오 다이너마이트(bts) 커버 21:34 205
3124872 이슈 올해부터 디자이너 바꼈다는 루이까또즈 가을 신상 가방 20 21:30 2,887
3124871 유머 🎵“사과해요, 나한테!!” 억까당한 가수 히트송 10🎵 3 21:30 429
3124870 유머 죄송해요 형... 형 방학때 술 퍼먹다가 형 머리에 뽀뽀한거 형 썸녀가 아니고 저였어요 10 21:30 1,807
3124869 유머 클리셰를 멱살 잡고 때려 부순 영화 <극한직업>.jpg 25 21:29 1,702
3124868 이슈 [KBO] 미친 난타전중인 대전 경기 23 21:29 2,264
3124867 이슈 [놀라운 토요일] [무편집본] 데이식스 영케이의 Shut The Door 라이브🌟 5 21:29 182
3124866 유머 오토바이 운전 실력이 대단한 용의자와 경찰 추격전 10 21:27 555
3124865 이슈 적으로 만난 자식 같은 소 3 21:27 424
3124864 이슈 아이돌 노래 한소절 레전드...ytb 21:27 247
3124863 이슈 기합 개빡세게 들어갔던 보아 무대 1 21:27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