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칸 영화제 군체 후기 #2
10,994 90
2026.05.16 18:16
10,994 90

덬들다 밤새 댓글 많이 달렸더라 ㅜ
새벽에 드영배 올렸던 군체 칸 후기 정리해서 가져왔어!!
늦게 온 만큼 칸 입성기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겠음 (긴글 주의, 군체 후기만 볼거면 맨 아래로)

나는 영화 전공자는 아님
그래서 3일짜리 티켓으로 할까 했는데 이건 볼 수 있는 날짜가 3일씩 3개 세션으로 쪼개져 있어서
내가 보고 싶은 영화들 날짜랑 딱 맞는거 아니면 오히려 손해다 싶었음
(물론 티켓을 구할 수 있어야 가능한 얘기이긴 함 ㅋㅋㅋㅋㅋ)
열심히 구글링 했더니 나랑 비슷하게 영화 전공 아닌 사람들의 칸 성공기들이 있었는데
motivation letter만 잘 쓰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들이었음 
얼마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지, 한국에서 미소지기부터 영화제 알바까지 했던 이력 싹다 끌어오고
내가 어떤 장르의 영화에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까지 한 장르를 깊게 파봤는지-
결론: 얼마나 덬질을 열심히 해왔는지에 대해 구구절절 작성함 ㅋㅋㅋㅋㅋ
이왕이면 날짜 제약 없는게 좋았던거라 씨네필에 도전해보고 안되면 말고 하는 맘으로 지원했는데
6일만에 승인 메일 받았음 ㅜㅜ


근데 승인이 끝이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칸은 예매 열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때 예매 못하면 끝인데다
뤼미에르 갈라 회차는 티켓 전쟁이라고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알람 설정 잘못 해놔서 예매 실패한 사람???? 🙋‍♀️ 저요……
그래도 상영 당일까지도 계속 취소표는 나오고 줍줍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짜 매일매일 확인하고
결국 상영 D-2에 예매 성공!!!!!!!!!!!!!!!!
(근데 극장 앞에도 티켓 못 구했다고 구한다는 사람들 많이 와있더라)
물론 다른 영화들도 가서 볼 수 있고 칸에 간다는 것 자체의 의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크지만
제일 기대작 군체 + 전지현 + 구교환 볼 수 있다고????? 이건 완전 무조건 잡아야해 >>>> 였던터라
진짜 너무 행복했다…….

파리도 안 가봤는데 칸부터 가 본 덬의 관광 ㅋㅋ

 

HFOvUY
OpQhTv
WlInmO
fcPLaF

드디어 상영 당일!!!!!!!!
예전에 다른 후기들 보면 한국 사람 잘 없다고 했는데, 이번엔 한국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배우 팬들도 많이 와있어서 한류 실감 새롭고 ㅋㅋㅋㅋㅋ
뭔가 좀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기분이 이상했음 ㅋㅋㅋ

 

VyNhcM
cJHRpB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 밤 12시 넘어서 시작인데 시차 적응 안된 상태라 오히려 땡큐 ㅋㅋ 
처음이라 헤맬까봐 미리 들어가서 앉아 있었는데
뭐가 딜레이 됐는지 원래 상영 시간 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함 
상영관 스크린으로 배우들 들어오는 레드카펫을 생중계로 보여주는데
전지현은 진짜 와.. 화면을 뚫고 나오는 여신미에 나 포함 외국인들 탄성지르고

지창욱 실물은 상영 끝나고 박수칠 때 진짜 멀리서 봤는데도 후광 미쳤음 .... 
전지현 지창욱 둘다 흰색 옷 입고 왕자님 공주님 등장했을 땐 인간구미호 예고편 보는 느낌이었고 ㅋㅋ
아 박찬욱 감독도 레드카펫에 왔었는데 한국 영화라 온건지 심사위원장이라 온건지는 모르겠음!

 

dIrqnn
qTqDwE

이제 군체 후기 시작 ㄱㄱ
좀비 아포칼립스 서스펜스물 처돌이로써
연상호 퐁당퐁당의 법칙, 이번엔 고점 풀매수 무조건 추천함!!!!!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좀비들의 클리셰를 다 깨부수고
처음부터 떡밥 계속 던지는데 이걸 어떻게 회수하려고 하지? 
회수 못하면 또 진부하게 끝날 것 같은데?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와… 이걸 이렇게 회수한다고? 하는 경외심마저 들었음
몇몇 인물들의 서사만 잠깐 나오고 인간들의 관계성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서 늘어지지 않고
속도감 진짜 시원시원해서 2시간 길지 않았음 

개인적으로 배우 라인업도 너무 좋았는데, 역시나 구교환….
개봉하고 나면 이 미친 빌런에 대한 후폭풍이 어떨지 감도 안오고
좀비의 군림자 같은 느낌- 좀비 사이에서 등장할 때 나도 모르게 탄성 내지름.. (이거 기사 다 나온거 스포 아니겠지?)
전지현… 이 언니는 10년 만에 영화로 보는 것만으로도 벅참을 느끼는데
군체를 선택한 이유가 새로운 색깔을 입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다는 말이 ㄴㅁ 맞음…
지창욱 액션 잘하는건 알았지만 좀비를 눈 앞에서 드러눕히는데 마동석인줄 ㅋㅋㅋㅋ
진짜 좀비물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재밌고 좀비물 무서워하는 사람도
이거 보다보면 다양한 관점에 포커싱하느라 무섭다는 생각까지 가지도 못함
이게 좀비 영화지 이게 연상호지!!!!!!
진짜 좀비물로써도 최고지만 그냥 영화로 봐도 최고의 엔터테이닝 컨텐츠였음

 

TMxCih

ZZbFUH

JtfVSu
 

목록 스크랩 (0)
댓글 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475 05.13 29,2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8,6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5,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941 이슈 [선공개] 전원 집합! 긴급 합숙 훈련. 결국 감독님 대폭발했습니다…ㅣ우리동네 야구대장 19:04 50
3068940 유머 한대 치고 두대 맞은 후이바오 ㅋㅋㅋㅋㅋㅋㅋ 19:04 105
3068939 이슈 아이오아이 김세정 x 김나영 x 트와이스 지효 -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19:03 107
3068938 이슈 나 그냥 >>천연위고비<< 꿋꿋하게 일주일동안 먹었거든⁉️ 10 19:01 1,160
3068937 이슈 후레쉬베리 펑리수맛<< 보이면 무조건 주워오셈 12 19:00 783
3068936 이슈 갑자기 생각난 존나 귀여운 내 친구 썰 3 18:59 401
3068935 이슈 영국 왕실 따라한듯한 대군부인, 종로 59만8천원짜리 반지 까르띠에로 둔갑시킴 13 18:58 1,251
3068934 이슈 [KBO] 이재현 투런 홈런 ㄷㄷㄷ 2 18:57 309
3068933 기사/뉴스 욕하는 아들 엉덩이 때린 아버지 형사입건…아들이 신고 7 18:56 469
3068932 이슈 ✨꼬북칩 말차초코맛 도로로 후기 11 18:56 942
3068931 이슈 아니 파딱다니까 내가쓰는모든트윗이느끼해죽을것같아 2 18:55 543
3068930 유머 리트리버랑 같이 있으면 예민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주우재 22 18:54 1,645
3068929 유머 과제 발표 주제가 '자유 주제'면 안 되는 이유 5 18:52 1,181
3068928 이슈 이게 안 무섭다고?💦 씩씩 혜윤XUDT 출신 덱스의 11m 다이빙! 1 18:52 105
3068927 이슈 멋진신세계 조선에서 온 여주가 사극 발연기보고 내가해도 저거보단낫겟다;; 대사치는데 걍 중전마마납시오 수준.twt 6 18:51 1,024
3068926 유머 태양에게 간택받은 사슴의 엉덩이 2 18:51 634
3068925 이슈 근데 드립도 어느정도의 어휘력이 따라와줘야하는듯 1 18:51 507
3068924 유머 태양 피식쇼 예고 18:51 204
3068923 이슈 오늘 21세기 대군부인 팬들과 단체관람한다는 아이유.jpg 163 18:50 7,675
3068922 이슈 오래된 박지훈 팬들이 차쥐뿔 보고 놀란 이유 8 18:4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