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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대만공격시 美대응' 내게 물어…답 안했다"(종합2보)

무명의 더쿠 | 01:20 | 조회 수 13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동행한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 북한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북한에 대한 어떤 논의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다시피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다"라며 "그는 (최근) 매우 조용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 소통의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소통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후속 질의에 "중요하지 않다. 내 말은, 나는 그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를 존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그리고 한반도 등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됐던 대만 문제에 대해 "시 주석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중국과) 분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이 매우 강경한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거나 국가 인정 및 독립 지원, 대만 유사시 개입 등을 해서는 안 된다는 중국 측 요구에 확답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추정된다.

그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여부를 시 주석과 상세히 논의했다면서도 "내가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뒤 "지금 당장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9천500마일(약 1만5천km) 떨어진 곳에서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방어할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시 주석이 오늘 내게 그것을 물었지만, 나는 그런 것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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