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물량 공세 ‘출판사 북클럽’, 공생의 진화 필요하다 [.txt]
993 18
2026.05.15 11:31
993 18

세계문학전집 등의 도서 중에서 3권, 회원 전용 북클럽 에디션 도서 3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양장 특별판, 추가로 큐레이션 도서 1권, 창립 60주년 기념 고급 다이어리까지. 출판사 민음사가 지난 4월 마감한 제16기 ‘민음북클럽’은 가입자들에게 유료 회원제 북클럽 가입비 5만원을 받고 8권의 책과 굿즈(다이어리)를 제공했다. 인스타그램의 댓글 반응처럼 ‘역대급’ 책 선물이다. 출판사 누리집이 일시 먹통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2만5천명의 회원을 순식간에 유치했다. 회원들이 북클럽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받는 전용 포인트는 출판사 창고를 개방하는 행사 때 책 구입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출판사 창비의 ‘클럽창비’ 제2기 회비는 정가가 6만9천원인데, 얼리버드 할인가와 재가입 할인가를 적용해 6월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창작과비평’(계간지) 4권, 선택 도서 등 6권, 굿즈와 강연회 초청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문학동네 등 북클럽을 운영하는 출판사들이 있다.

 

(중략)

문제는 과도한 물량 공세다. 선두 주자인 민음사의 사례처럼, 단순히 계산해도 회원 가입비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책과 굿즈를 독자가 받는 것은 50% 이상 할인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조직으로서 도서정가제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출판유통심의위원회에서도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현재와 같은 출판사의 유료 북클럽 모델이 서점을 비롯한 책 생태계와 협업하며 함께 성장하는 전향적 방식이 아닌, 각자도생의 셈법이 우선하는 배타적 사업이란 점이다. 과거 값비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일부 출판사가 전집 등을 대거 할인 판매하던 시절에도 서점 경로를 배제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출판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출판사가 독자에게 책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 확산될수록 도매업체와 소매서점 생태계는 쇠약해질 수밖에 없다. 서점이 갈수록 사라지는 현실에 출판사가 앞장서는 꼴이다.

 

(후략)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58770.html

 

 

쫀득하게 북클럽도 제재하라고 지랄 시동중이신 도정제 찬성론자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네즈💙 맑고 청명하게 톤업! 워터뱅크 블루 톤업 선크림 체험단 모집 423 05.14 16,8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0,0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2,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1,8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1,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1,0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454 이슈 ㅈㄴ 참신한데 💯프로 서탈할거 같은 이력서가 있다⁉️ 22:03 65
3068453 이슈 요즘 박지훈에 진심이라는 티비엔 근황 ㅋㅋㅋㅋ 22:03 81
3068452 이슈 [KBO] 9회초 홍창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리드 가져오는 엘지 22:03 29
3068451 이슈 서울대학교 축제 스쿨어택한 티오피 걸그룹 오드유스 22:02 43
3068450 기사/뉴스 초등생이 상담실서 20분간 교사 폭행…교보위 조사 착수 10 22:00 505
3068449 정치 IMF "한국, 부채 지속가능 수준"‥이 대통령 "무조건 긴축 주장, 꼭 보시라" 2 22:00 174
3068448 이슈 수상할정도로 캘리포니아 고딩 머리가 잘어울리는 여돌 3 22:00 394
3068447 유머 그게 .... 옆자리를 봐라 1 21:59 278
3068446 이슈 위고비 셀프처방. 방구쌀때마다 나한테 좃나 정떨어져 2 21:58 869
3068445 기사/뉴스 대법도 "성과급은 임금 아니"라는데‥수억 더 받겠다는 파업 정당? 1 21:58 150
3068444 기사/뉴스 코팬글로벌의 아이돌 응원봉, 가치 알아본 케이스톤 '잭팟' [넘버스] 21:57 187
3068443 기사/뉴스 아이들 자주 가는데…무인점포 ‘소비기한 지난 식품’ 무더기 적발 2 21:57 210
3068442 기사/뉴스 [국내축구] "북한 선수가 경기 도중 '죽여 버리자'고 하던데요" 인천현대제철 강지우의 회상 21:55 213
3068441 이슈 이란이 미국을 신뢰하진 못 한다고 토로 4 21:55 391
3068440 이슈 트위터에서 맘찍 11만 이상 터진 페이커랑 에스파 카리나 13 21:54 1,191
3068439 유머 콜라vs환타vs스프라이트 3 21:53 136
3068438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EXID "ME&YOU" 21:52 35
3068437 유머 대낮에 음주단속을 마주친 초보운전자 8 21:52 1,497
3068436 이슈 현재 해외 팬들한테 반응 진짜 안 좋은 캣츠아이 후배 그룹... 16 21:50 2,458
3068435 유머 중국에서 통풍환자 1위의 지역 20 21:47 3,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