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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별빛이 되어가” 갓진영X원필, 남자들 우정이 왜 이리 뭉클해[들어보고서]

무명의 더쿠 | 12:55 | 조회 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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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박진영(BH엔터테인먼트), 원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기자] "흔들리던 날들을 지나 ‭여긴 우리 함께야‬."

연기뿐 아니라 노래도 춤도 멋들어진 올라운더 아티스트가 귀환했다. 5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Said & Done'(새드 앤드 던)을 발매한 가수 겸 배우 박진영의 이야기다.

'Said & Done'은 박진영이 2023년 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이자 미니 1집 'Chapter 0: WITH'(챕터 제로 : 위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그 사이 박진영은 지난해 1월 소속 그룹 갓세븐 미니 앨범 'WINTER HEPTAGON'(윈터 헥사곤), 같은 해 12월 솔로 싱글 'Christmas Fever'(크리스마스 피버)를 발표하며 부단히 디스코그래피를 채웠다.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도 알차디 알찼다. 지난해 채널A 드라마 '마녀'와 영화 '하이파이브',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올 4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샤이닝'에 연달아 출연하며 팔색조 면모를 입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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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허송세월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뮤지션 박진영'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솔로 음반에 대한 갈증이 없었을 리는 만무하다. 'Said & Done'으로 돌아온 박진영은 1번 트랙 'And Now'(앤드 나우)를 필두로 2번 트랙 'EVERLOVE'(에버러브), 3번 트랙 '열일곱 (with 원필 (DAY6))', 4번 트랙 'Different Tracks'(디퍼런트 트랙스), 5번 트랙 '나는 괜찮을까요', 마지막 트랙 '외사랑 (feat. 최유리)'까지 면면 다채롭고 감미로운 여섯 개의 신곡을 통해 소중한 음악 팬들의 기다림과 기대에 부응했다. 전작 'Chapter 0: WITH'를 통해 내밀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면 신보 'Said & Done'에서는 끝없이 흐르는 시간과 야속하게 변하는 세상 속 종국에 남게 되는 것, 즉 '사랑'에 대해 노래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개중에서도 타이틀곡 'EVERLOVE'를 통해서는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도 감탄할 만한 이른바 '공기 반 소리 반' 보컬리스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갓세븐 멤버들도 "최고의 댄스 가수"라고 '샤라웃'(shout out)한 퍼포먼스도 놓칠 수 없다. 진회색 정장을 차려입은 채 특유의 아름다운 춤선을 뽐내는 장면은 단연 'EVERLOVE' 뮤직비디오의 백미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진영은 JYP 연습생 사상 6인(갓세븐 진영과 제이비, 데이식스 영케이, 트와이스 지효, 스트레이 키즈 방찬, 넥스지 토모야)에 불과한 JYP 교육생(다른 연습생들을 인솔하고 교육하는 실력파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춤꾼 아이돌이다. 군 복무 중 선보인 전소미의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 춤도 세간에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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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영 ‘EVERLOVE’ 뮤직비디오, BH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는 트랙은 밴드 데이식스(DAY6) 보컬 겸 피아니스트 원필이 보컬 피처링을 맡고, 박진영과 함께 가사도 공들여 써 내려간 '열일곱'이다. 이 곡에는 박진영이 그리고자 했던 다양한 모양의 사랑 중 하나인 진한 우정이 녹아 있다. 박진영에게 있어 열일곱 JYP 연습생 신분으로 처음 마주하고, 낯설기만 했던 서울의 거리를 같이 걸었던 원필은 세월에 마모되어 스스로가 외딴 섬처럼 느껴질지언정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나를 더욱 나답게 만들어주는 버팀목이다.

데뷔 후 첫 협업에 나선 두 사람은 특유의 따스하고 다정한 질감의 보컬로 유난히 서툴렀을지라도 순수했기에 영원히 그리울 시절을 되새겼다. "밤하늘에 우리 자린 있을까/꿈꾸던 바보들은 서로의/별빛이 되어가/작은 무대였던 2층/연습실에서 나눴던 대화는/우리의 노래가 되어", "정답은 모른 채로/꿈을 쫓아 헤매이고/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칭찬보단 한숨이/더 익숙했었던 우린/잘해내고 싶은 맘에/버텨냈어 (somehow)", "‭너의 옆엔 늘 내가 있고/‭나의 옆엔 늘 네가 있고‬/‭흔들리던 날들을 지나‬/‭여긴 우리 함께야‬"라는 노랫말은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과 데뷔 초창기를 지나 각자의 자리에서 마침내 꿈을 이루고, 고유한 빛을 낼 수 있게 된 두 사람의 뭉클한 서사를 대변한다.

원필은 음원 발매 직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것도 모르고 꿈만 쫓아가던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됐네. 'Said & Done' 화이팅. 박진영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박진영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고마워 필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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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작업 후기도 공개했다. 원필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열일곱' 작업 후기를 전했다. 원필은 "가사는 그래도 나름 빨리 나왔다. 진영이가 뼈대를 너무 잘 잡아 잘 써낼 수 있었다. 진짜 좋았다. 진영이랑 이것저것 다 많이 얘기하면서 작업하고 녹음했다. 녹음할 때도 너무 재밌었다.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되어 이 가사의 노래를 부른다는 게 꿈같았다. 이렇게 부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13일 권또또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에서 "데이식스의 원필이라는 친구랑 같이 작업했다. 얘랑 나랑 연습생 때, 열일곱 때 만났다. 그때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그때의 이야기를 하는 노래다. 그때 우리가 좋아했던 장르로 간 거다. 알앤비(R&B) 쪽으로"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소리와 이야기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박진영은 15일 오후 라이브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약 400명의 관객들과 만나 신곡 무대는 물론 앨범 작업 비하인드와 팬 참여형 토크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12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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