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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84억’ 빼돌린 총책, 입대 시기 노렸다

무명의 더쿠 | 05-14 | 조회 수 3603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전정국)이 군 복무 중 84억원 상당 주식을 도난당한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한국으로 송환됐다.

법무부와 경찰청은 지난 3일 오전 중국 국적 해킹 조직 또 다른 총책급 A씨(40)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정국을 비롯한 국내 재력가 16명의 명의를 도용해 380억원 이상을 빼돌리고, 추가로 250억원을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는다.

정국이 표적이 된 시점은 2023년 12월 12일 입대 직후인 2024년 1월이다. A씨 일당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정부·공공기간과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웹사이트를 해킹해 정국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그 정보로 정국 명의 알뜰폰을 개통하고 본인인증을 거쳐 증권계좌에 침입했다.

이들이 정국 계좌에서 무단 이체한 하이브 주식은 모두 3만3500주, 당시 시가 약 84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500주(약 1억 2600만원)는 제3자에게 매도까지 이뤄졌다. 다만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거래 이상 징후를 즉시 포착해 지급정지에 나서면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 조직은 군 복무 중인 연예인이나 수감 중인 기업인처럼 본인이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인물을 주된 표적으로 삼았다. 정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림과 금융 거래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시기를 정밀하게 노린 셈이다.

같은 조직의 또 다른 총책급인 중국 국적 전모씨(34)는 지난해 8월 먼저 송환돼 구속기소됐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44/00011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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