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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울린 신라면, 40년간 매출 20조 “2030년 글로벌 1위”

무명의 더쿠 | 05-14 | 조회 수 389

1986년 탄생한 신라면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누적 매출 20조 원, 판매량 425억 개를 돌파했다. 농심은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라인업에 추가하고 해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여 2030년 글로벌 라면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라면의 매운맛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며 지난해 말 단일 제품 기준 누적 매출 20조 원을 달성했다”며 “40년간 전 세계 소비자와 함께해 온 기록”이라고 했다. 누적 판매량은 총 425억 개. 봉지당 면발 길이(40m) 기준으로 보면 지구와 태양을 약 6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만큼의 신라면이 팔린 셈이다. 시간당 약 12만 개, 초당 약 34개가 팔렸다.

신라면 누적 매출의 약 40%는 해외에서 나왔다. 농심은 1981년 일본 도쿄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에 해외 생산 기지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러시아 법인을 출범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 왔다. 그 결과 신라면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북미, 중국, 일본이 해외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2020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라면’에서 신라면 블랙이 라면 종주국으로 꼽히는 일본 닛신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언한 ‘비전 2030’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 원 달성, 영업이익률 10% 확보로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심 연결 기준 매출(3조5143억 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심의 세계 라면 시장 점유율은 팅신 인터내셔널그룹(대만), 닛신푸드(일본), 도요스이산(일본), 인도푸드(인도네시아)에 이어 5위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신제품인 ‘신라면 로제’를 18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신라면 로제는 기존 신라면의 매운맛에 고추장과 토마토,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다음 달부터 해외 현지 생산과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요즘 불혹은 가장 역동적인 청년의 나이”라며 “앞으로도 신라면은 한국 매운맛을 대표하는 브랜드,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K푸드 중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GG7VksE



신라면 86년생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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