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애플페이 이래서 미뤄지나…현대카드서도 결제 비중 1%대[only이데일리]

무명의 더쿠 | 08:16 | 조회 수 1462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결제 건수는 5%…편의점·카페 중심 ‘소액결제 구조’ 고착
NFC 단말기 인프라 부족 여전…가맹점 사용 가능 비중 25%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플페이를 국내에 단독 도입한 현대카드에서도 애플페이 결제 비중이 1%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카드 매출 기여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카드업계 안팎에서는 애플페이의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카드 애플페이 결제금액 비중 1.5%…도입 후 확대 제한적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현대카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애플페이 결제 금액은 8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카드 전체 결제 금액의 1.5% 수준이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2023년 당시 1% 안팎 수준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에 그친 수치다.

 

 

반면 이용 건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애플페이 결제 건수 비중은 2023년 1분기 0.4%에서 올해 1분기 4.9%까지 늘었다. 이용 증가가 실제 카드 매출 확대 효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카페 등 생활밀착 업종 중심으로 사용되면서 ‘이용 빈도는 높지만 결제 단가는 낮은’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업종별 가맹점 현황 자료를 보면 애플페이는 편의점·카페·마트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는 60% 이상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가맹점 기준 이용 가능 비중은 2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소형 가맹점 보급률은 6% 수준에 불과했다. 병원·학원·중소형 음식점 등 주요 소비 업종에서는 여전히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소비자들의 애플페이 이용 수요 자체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자사 회원의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지난해 기준 애플페이 도입 이전인 2022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실물카드 없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과 해외와 동일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편의점이나 카페처럼 빠른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는 확실히 선호도가 높다”면서도 “다만 국내 전체 카드 소비 구조를 바꿀 정도의 인프라 확대는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결제 인프라 구조 자체가 애플페이 확산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페이는 NFC 기반 EMV 컨택리스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국내 카드 결제 시장은 여전히 MST·IC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단말기로도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지만 애플페이는 EMV 컨택리스 지원 단말기가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실제 현대카드 내에서도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격차는 결제 비중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 6~7%, 결제 건수 비중 11~12% 수준을 유지했다. 애플페이와 비교하면 결제 금액 기준 약 4~5배, 건수 기준으로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삼성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주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은 반면 애플페이는 일부 생활밀착 업종 중심의 보조 결제 수단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애플도 내고 삼성도 내나”…수수료 부담까지 겹쳐 도입 ‘주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다른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는 애플페이 도입을 잠정 보류했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약관 심사를 마친 이후에도 출시를 미루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애플페이 자체 수수료 부담보다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가능성을 더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애플페이 확산과 맞물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페이 결제 비중은 현대카드 기준 1%대 수준이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금액 비중이 6~7%에 달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카드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8054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37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미성년자에게 술 팔았지?”…조폭행세 하며 100만원 떼먹은 20대들
    • 12:22
    • 조회 0
    • 기사/뉴스
    • 중노위, 삼성전자 노사에 16일 사후조정 재개 요청…"대화 필요"(상보)
    • 12:20
    • 조회 38
    • 기사/뉴스
    • 라인업 후지다고 개 욕먹던 펜타포트 근황
    • 12:19
    • 조회 606
    • 이슈
    3
    • 정선희, 변우석 홀릭 "잇몸 마르도록 웃고 있다" 
    • 12:18
    • 조회 170
    • 기사/뉴스
    1
    • '이팝나무 축제' 끝났지만 철길 무단출입 잇따라
    • 12:18
    • 조회 333
    • 기사/뉴스
    2
    • 중국공항에서 흡연구역을 물어보니 여긴 중국이라는 경찰
    • 12:17
    • 조회 634
    • 유머
    2
    • 트와이스 지효가 찍어준 정연...jpg
    • 12:17
    • 조회 739
    • 이슈
    12
    • [단독] MS "미토스 능가 AI 공개"...KAIST 출신 김태수 교수가 개발 주도
    • 12:16
    • 조회 187
    • 기사/뉴스
    1
    • 퀸즈아이, 컴백 확정..에스파→라이즈 프로듀싱 사단 대거 참여
    • 12:16
    • 조회 81
    • 기사/뉴스
    • ‘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이주명·전혜진·진구, 최성家 단체 포스터 공개
    • 12:15
    • 조회 172
    • 이슈
    • 교통사고로 최초로 발견된 여우와 개의 혼합종
    • 12:14
    • 조회 2126
    • 이슈
    33
    • 넷플릭스, '케데헌' 공식 글로벌 콘서트 투어 확정
    • 12:13
    • 조회 483
    • 기사/뉴스
    4
    • 야 주기 싫으면 주기 싫다고 얘길해라
    • 12:13
    • 조회 753
    • 유머
    4
    • V.O.S 최현준, 한국 떠난다…"수많은 고민 끝에 결정, 가족과 이민" [MHN:피드]
    • 12:11
    • 조회 1287
    • 기사/뉴스
    2
    • “3조 돔구장만 좋다며?”…부동산 공화국의 ‘체육시설 이중잣대’
    • 12:11
    • 조회 183
    • 기사/뉴스
    • 다들 계산기 이 기능 언제 알았음???????
    • 12:11
    • 조회 727
    • 이슈
    17
    • ZEROBASEONE '𝗧𝗢𝗣 𝟱' TikTok 선공개
    • 12:10
    • 조회 88
    • 이슈
    • 50대 남녀 낯뜨거운 ‘기내 성관계’…아이가 보고 승무원에 알렸다
    • 12:10
    • 조회 1676
    • 기사/뉴스
    14
    • "내 아들 불편해진다"...육아 돕겠다는 친정, 반대한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 12:08
    • 조회 1069
    • 기사/뉴스
    33
    • ‘당면 먹방’ 선보인 김신영 ‘나혼산’ 기안84도 기겁한(?) 셀프 이발 내공 선보인다
    • 12:07
    • 조회 658
    • 기사/뉴스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