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총파업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핵심 반도체 회사 TSMC 보유국 대만도 삼성전자의 총파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2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린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국내 언론들을 인용한 매체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며 “파업을 두고 삼성의 주요 글로벌 IT 고객사들이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시보도 “삼성전자 파업으로 메모리 공급량이 3% 줄면 대만 업체가 반사이익을 거둘 계기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민시뉴스는 “만약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 기업이 대체 업체를 찾을 경우 시장 지위가 약화할 수 있다”며 “빅테크의 공급망 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시장 지위가 약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려도 공존한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생산 차질로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경우, 이를 위탁 생산하는 TSMC도 연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TSMC는 1987년 회사 창립 때부터 무노조 경영 원칙을 지켜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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