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직접 타보면 더 불편하고 기괴한 한강버스 타는 방법

무명의 더쿠 | 05-13 | 조회 수 36249

시간표를 보고 타고자 하는 한강버스 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감

예시를 들기 위해 잠실에서 여의도로 가는 13시 00분 껄 타려고 12시 30분에 갔다고 치자

 

 

sujGag

내가 타려고 한 13시 00분 시간표가 마감되었다고 써있음

나는 가기 전까지 이 사실을 어디에서도 알 수가 없음

선착장에 도착한 후 직원들이 직접 쓴 글씨를 보고 알게 됨

 

그치만 이미 선착장까지 와버렸으니 어떻게든 타기로 했다고 치자

 

 

XsoDAc

 

근데 사람들이 엄청 많고 줄서있음

이게 뭐임? 당황스러운 마음에 직원에게 한강버스 어떻게 타요? 물어봄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고 함

 

대기표가 뭔가요?

 

JgNDPo

 

진짜 말 그대로 대기표

은행, 병원 가면 대기할 때 뽑는 거

 

 

 

NDNMlA

 

진짜 대기표 ㅇㅇ

 

 

lXixAD

대기표 지금 받을 수 있나요? 물어보면

이쪽 이 분들이 이미 13시 대기표 받은 분들인데 대기표는 마감됐다고 함

저쪽 저 분들은 다음 타임 14시 기다리는 분들인데 타고 싶으시면 그 뒤에 줄 서라고 함

 

대기표 언제 주는데요? 출발 1시간 전에 줍니다.

14시 출발이면 13시에 줄 거예요.

 

그러면 12시 30분부터 14시 티켓을 받기 위해 대기함

 


대충 30분 지난 뒤

 

HaeaTZ

 

직원이 대기표 손수 뽑아서 이렇게 나눠줌

나는 14시 한강버스를 탈 건데 현재 13시다

13시 30분까지 오세요~ 하는데 30분 동안 마땅히 할 것도 없고 애매하다

그러면 이제 그냥 그 안에서 멍때린다

 

 

oCAmkw

시간에 맞춰서 왔다 드디어 탈 수 있겠지

입장할 때 대기표 확인하고 들여보낸다

 

여기까지 다 수동임

자동화 되어 있고 표 예매할 수 있는 곳 같은 거 없음

 

 

한 15분 기다리다가 카드 찍고 들어가라고 한다

 

근데 아뿔싸! 교통카드에 돈이 없네!

 

fLXVBL

 

이럴 땐 종이탑승권을 사야 한다 (후불교통카드나 충전되어 있으면 안 사도 됨)

내가 살 수 없다

직원한테 얘기하면 직원이 은밀하게 가려놓은 티켓 기계 앞으로 데려간다


 

휴 어찌저찌 구매 완료

이제 타볼까

 

 

WngSlX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자리

여기에서만 한강뷰를 양쪽 다 볼 수 있다

뒷자리로 가면 한쪽면만 볼 수 있다

 

 

OGopWY

앉으면 승선신고서를 QR코드로 작성하라고 한다

작성한 사람만 뱃머리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도 확인 안 한다

 

 

 

Dpqnae

 

뱃머리로 나왔다

 

 

 

oYbYyf

아까 한강뷰 보인다는 그 자리 바로 앞에 사람이 꽉찬다

한 5분 10분 강바람 맞다가 다음 선착장 도착하니 들어가라고 한다

이걸 반복하며 1시간 20분 이동한다


 

여의도에 도착한다

 

jvyEyC
 

배 환승하는 사람들은 내려서 대기하는 시간도 길다고 함

 

 

 

사진 출처

신아일보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8625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78828

세계일보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929517081

한경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1821677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999

우먼센스 https://www.womansen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435

조선일보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5/11/07/ZSBT3J3YGRDMZERCUJVD4PUKCE/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5/09/20/PQZTKZX6DZHGRMQMZMV4ER4UIA/

이모작뉴스 https://www.emoza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92

 

 

 

엄마가 타보고 싶다고 해서 공휴일에 타본 후기 아닌 후기임

사람 많을 때 기준이라 평일에는 사람 별로 없겠지만

평일에 이거 타고 출퇴근 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유람선도 아닌 것이 대중교통도 아님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96
목록
1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36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아제발 닝닝 지젤 외국인모자 쓰고 명동돌아다닌거 실화임?
    • 07:17
    • 조회 790
    • 유머
    • "원재료값 매년 떨어졌는데 생리대 가격은 3년간 18% 올라"
    • 07:14
    • 조회 239
    • 기사/뉴스
    1
    • [출근길 날씨] 맑고 한여름 더위, 서울 31도…남부 곳곳 소나기
    • 07:10
    • 조회 248
    • 기사/뉴스
    1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신상 공개…23세 장윤기
    • 07:09
    • 조회 1476
    • 기사/뉴스
    7
    • (슈돌) 35개월 아기의 책정리
    • 06:53
    • 조회 2166
    • 이슈
    5
    • [나는솔로] 여출 3인방 뒷담에 결국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응급실 간 순자 (총정리)....jpg
    • 06:51
    • 조회 4287
    • 이슈
    59
    • [단독]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제작진에 “무단 침입” 1.5억 소송 걸었다…결과는? [세상&]
    • 06:49
    • 조회 990
    • 기사/뉴스
    4
    • 한일 정상 합주에 '윤 사형 구형' 합성...30대 검거 [더쿠 출처]
    • 06:48
    • 조회 936
    • 기사/뉴스
    6
    • 넷플릭스 [에덴의 동쪽] 예고편
    • 06:47
    • 조회 1103
    • 이슈
    • 드디어 월드투어 소식 뜬 케데헌
    • 06:35
    • 조회 2126
    • 정보
    9
    • 자는 애를 깨워서 갖고 싶어했던 선물을 줬더니
    • 06:32
    • 조회 1709
    • 유머
    1
    • 쌈디vs저스디스에서 저스디스 고르는 이센스.insta
    • 06:20
    • 조회 1113
    • 이슈
    2
    • ??? 그럼 내가 남자 1등이겠어?
    • 05:50
    • 조회 3026
    • 유머
    4
    • “도배 배우며 포기하려던 꿈”…성리, ‘무명전설’ 우승
    • 05:36
    • 조회 3728
    • 기사/뉴스
    14
    • (초스압/공포) 기묘한 이야기-눈속의 하룻밤
    • 05:05
    • 조회 1280
    • 유머
    7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편
    • 04:51
    • 조회 366
    • 유머
    3
    • 교수님의 공지사항
    • 04:46
    • 조회 3054
    • 유머
    9
    • 난 자살생각은 진짜 안하는데 이 세상에 없었던 사람이 되고싶었다고 얘기한 순간
    • 04:46
    • 조회 7464
    • 유머
    43
    • 자신을 물건 취급한 남편에게 공주가 답하는 방식
    • 04:25
    • 조회 4596
    • 유머
    12
    • 몰랐던 계산기 사용법
    • 03:59
    • 조회 3820
    • 정보
    4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