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세 딸이 200억대 지분 보유한 2대주주…IPO 앞두고 시험대 오른 '마르디'
1,836 12
2026.05.13 09:46
1,836 12

창업주 자녀 지분 8.6% 보유
'3마'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수익성 악화
승계 논란 불씨…IPO 흥행 변수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앞세워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공모 절차 시작 전부터 지배구조가 시험대에 올렸다. 최근 실적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회사 지분 상당 부분이 창업주와 미성년 자녀 등 특수관계인에게 집중되면서다. 특히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9세 자녀가 박화목 대표에 이어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면서, 상장 이후 막대한 평가차익과 승계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26~2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희망 공모가는 1만9000~2만1500원, 공모 주식 수는 227만2637주다. 총 공모금액은 432억~489억원 규모다.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는 대목은 회사의 지배구조다.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박화목 대표로, 지분 39.9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가진 인물은 올해 9세인 박 대표의 자녀 박제인 양이다. 박양은 회사 주식 102만8800주를 보유해 지분율 8.6%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9세인 박양은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미성년자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상장이 단순한 브랜드 기업의 기업공개를 넘어 오너 일가 지분 가치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공모가 상단 기준 박양의 지분 가치는 약 221억원으로 평가된다. 하단 기준으로도 190억원을 웃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 경우 미성년 주주의 자산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박양은 앞서 부동산 거래로도 한 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2024년 배우 유아인이 매각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0억원대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당시 일곱 살이던 박양은 해당 주택을 63억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뗑킴'과 함께 이른바 '3마' 브랜드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실적 흐름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법인 설립 당시인 2020년 8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1138억원, 2025년 1179억원으로 커졌지만 성장 폭은 제한적이었다. 경쟁 브랜드들이 지난해 각각 매출 2000억원 이상으로 몸집을 키운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확장세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익성 역시 악화됐다.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2억원에서 167억원으로 약 41%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234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20억원에 그쳤다.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이익 체력까지 약해지면서, 상장 이후 실적 개선 여부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에서는 단순히 공모가가 적정한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장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도 민감하게 본다"며 "미성년 특수관계인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는 구조라면 자금 출처와 증여세 납부 여부, 향후 승계 계획 등에 대한 시장의 질문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c6mxX5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뻔한 선물은 그만! 센스 칭찬받는 '유시몰' 프리미엄 기프트 2종 체험단 모집 🎁 (카카오선물하기 단독출시) 336 05.11 22,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67,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04,6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5,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94,0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0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7,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7,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7,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5947 이슈 압구정 유명 마사지 가게에 걸린 이부진 친필 편지.jpg 1 12:35 235
3065946 기사/뉴스 음악방송 '더쇼', 7개월 만에 부활…제작·편성 등 개편 12:35 36
3065945 이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름 5 12:34 210
3065944 이슈 [NPB] 백스윙으로 심판 의식불명 만든 타자의 복귀전 타석 12:34 132
3065943 이슈 어느 부부의 신박한 임신 발표 4 12:33 696
3065942 이슈 있지(ITZY) 새 컴백앨범 타이틀곡 "MOTTO" 안무가 12:33 97
3065941 기사/뉴스 '유퀴즈' 가수 유열 "41kg까지 빠져"…유재석도 울컥한 폐섬유증 투병기 [TV스포] 12:33 293
3065940 기사/뉴스 빈집 같던 월화극에 이런 축복이, ‘취사병-허수아비’ 동시 흥행 [TV보고서] 4 12:32 103
3065939 이슈 에스파 WDA 반응 좋은 윈터 '강아지 눈물자국' 메컵 12:32 374
3065938 기사/뉴스 심진화, 故 김형은 대신 딸 노릇…19년째 가슴에 카네이션 “아버지 건강하세요” 12:31 189
3065937 기사/뉴스 티파니 “‘직속 후배’ 라이즈 하츠투하츠, 눈여겨 보고 소녀시대 생각나 응원”(오늘아침) 12:30 140
3065936 이슈 광기 그 자체인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모집.jpg 28 12:29 1,813
3065935 기사/뉴스 학부모: 방금 선생님 말한건 민원이 아닙니다. 관리자는 왜 안 와요? 12:29 536
3065934 기사/뉴스 박보영 벌써 20주년이라고? 사진전 연다 “수익금 전액 기부”[공식] 12:29 75
3065933 기사/뉴스 '5월 결혼' 박은영 "한 달에 비행기 8번 탔다"...♥예비신랑과 연애 비하인드 (밥은영) 1 12:26 1,079
3065932 이슈 학폭한 일진이 자살했다고 합니다 17 12:25 2,013
3065931 이슈 공주 컨셉 제대로 잘 잡은거 같은 여돌 1 12:24 842
3065930 이슈 만화 아키라 영향력 수준 5 12:24 420
3065929 기사/뉴스 '위증 혐의' 최상목, 이진관 기피신청 즉시항고도 기각 1 12:24 148
3065928 이슈 [#LUCY] 한 편의 만화 같은📗 #김성규 님의 #전체관람가 1 12:24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