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천 턱밑에서 폭락...외신 "김용범 국민배당금에 출렁"
상승 출발한 코스피 7,999 기록…장중 최고치 경신
블룸버그 "김용범 국민배당금 언급, 증시에 변동성"
원·달러 환율 1,489원 넘어…"중동 위기 재점화"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7,999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끝내 8,000을 못 넘고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외신에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언급으로 증시가 출렁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스피는 1.68% 상승 시작하며 사상 처음으로 7,900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8천 바로 밑인 7,999를 찍으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을 거듭하면서 4% 넘게 내려간 7,420선까지 내려앉았고,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2.29% 빠진 7,6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였습니다.
이렇게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인 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 산업에서 발생한 세수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이른바 '국민배당금' 방안을 언급했기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 실장이 SNS에 올린 글에 대해 투자자들이 정책의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진 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방 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이유로 꼽힙니다.
다만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과의 새로운 협상 변수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 상승이 제한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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