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반(反)난민, 반유럽연합(EU) 등을 외치는 강경 우파 영국개혁당이 최대 의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저성장과 고물가, 의료·교육 등 공공서비스 악화 등으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집권 노동당, 그간 보수층의 지지를 받아 온 중도우파 보수당 등 기성정당에 대한 불신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노동당과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참패’에 가까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영국 정계의 오랜 양당 체제가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7월 집권한 스타머 총리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퇴는 거부했다. 다만 노동당에서조차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적지 않아 지도력에는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당분간 영국 정계의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난에 기성 정당 다 싫다”
이번 선거는 영국 잉글랜드 지방의회의 약 3분의 1인 136개 지방의회 5036석,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자치 의회 의원 각각 126명, 96명을 선출하는 선거다. 총선은 아니지만 스타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 선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10일 BBC 등에 따르면 영국개혁당은 잉글랜드 지방의회 선거에서 선출 의석의 약 29%인 1453석을 확보했다. 기존 의석이 불과 2석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집권 가능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과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주도했다. 불법 이민 차단, 감세, 정치적 올바름(PC) 타파 등을 주창하며 노동당과 보수당에 실망한 유권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경기 침체 등 노동당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노동당과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참패’에 가까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영국 정계의 오랜 양당 체제가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7월 집권한 스타머 총리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퇴는 거부했다. 다만 노동당에서조차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적지 않아 지도력에는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당분간 영국 정계의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난에 기성 정당 다 싫다”
이번 선거는 영국 잉글랜드 지방의회의 약 3분의 1인 136개 지방의회 5036석,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자치 의회 의원 각각 126명, 96명을 선출하는 선거다. 총선은 아니지만 스타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 선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10일 BBC 등에 따르면 영국개혁당은 잉글랜드 지방의회 선거에서 선출 의석의 약 29%인 1453석을 확보했다. 기존 의석이 불과 2석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집권 가능 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는 과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주도했다. 불법 이민 차단, 감세, 정치적 올바름(PC) 타파 등을 주창하며 노동당과 보수당에 실망한 유권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경기 침체 등 노동당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기사 전문
https://naver.me/FYrIf4I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