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남편 주려고 단팥빵 5개 훔친 80대 할머니에...경찰, 처벌 대신 도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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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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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7_z0k7eZjI
오랜 기간 병든 남편을 돌봐온 80대 여성이 남편에게 주기 위해 단팥빵을 훔쳤다가 경찰의 선처와 지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80대 여성 A씨가 고양시의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20여 년 동안 지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빵을 훔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좋아해서"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단순 처벌보다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당 사건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정식 형사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진행되는 즉결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또 A씨 부부가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할 행정복지센터와도 연계했습니다.
박석호(haitai2000@ik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108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