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엄마 언제 오나" 아파트 11층서 창밖 보다가 추락...4살 꼬마 생존 기적

무명의 더쿠 | 05-09 | 조회 수 4990
OpZBcE
배달 간 엄마가 오는지 보려다 아파트 11층에서 추락한 4살 소년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사는 4살 소년 송모군은 지난달 11일 부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홀로 남아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송군의 어머니는 당시 오후 4시쯤 물건 배달을 위해 잠깐 집을 비웠다. 그는 금방 돌아올 예정이었고, 집 현관문과 창문 방충망도 모두 잠겨 있었던 데다 홈캠도 설치돼 있었기에 아들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송군은 창문 방충망 열쇠를 찾아 혼자 문을 열었고 11층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약 2시간 뒤 귀가한 아버지는 아들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했고 아파트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아버지는 "아이는 입과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눈은 뜨고 있었지만 멍한 눈빛으로 말도 못 하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송군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중 갑자기 피를 토했고, 얼굴이 보랏빛으로 변하는 심각한 산소 결핍 증세를 보여 소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진단 결과 전신 골절을 비롯해 혈흉, 기흉과 함께 간·비장·폐·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이 확인됐다.


송군 아버지는 "의사가 아들의 생존율이 5%밖에 안 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군은 18일간 집중 치료를 받은 끝에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송군 어머니는 "아들에게 왜 창문에 올라갔냐고 물어보니 울면서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우리가 집에 돌아오는지 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이 살아남은 건 기적"이라며 아들의 완쾌를 확신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https://www.mt.co.kr/world/2026/05/09/202605091339118185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더마틱스 리페어💚더마틱스 리페어 마이크로콘 스팟 패치 + 더마틱스 리페어 울트라 스팟 패치 체험단 (100명) 16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 서울 지하철 유동인구 피라미드 2026
    • 13:46
    • 조회 168
    • 이슈
    2
    • 라이즈 최초 보라 라이브 <수록록곡 D D DONE>
    • 13:46
    • 조회 52
    • 이슈
    • 도그파크에서 놀기 전과 후
    • 13:44
    • 조회 431
    • 유머
    3
    • 루이에게 가장 맛있는 대나무는? 후이가 고른 대나무ㅋㅋ 🐼💜🩷
    • 13:41
    • 조회 460
    • 유머
    8
    • 일본인들도 지겨워하는 "월드컵때 쓰레기 치우는 일본인" 이미지
    • 13:39
    • 조회 1506
    • 이슈
    26
    • 어느 집 웰시코기의 성격
    • 13:39
    • 조회 348
    • 이슈
    1
    • 동네 치즈 개맛잇는 피자집에서 치즈피자에 치즈 추가 햇더니 치즈가 막 줄줄 흐르고 입에 넣고 삼킬때도 치즈가 너무 많아서 꿀떡꿀떡 넘어감🥹👍
    • 13:38
    • 조회 1316
    • 이슈
    7
    • "월드컵 맛이 안 난다"…골 장면 움짤 막히자 커뮤니티 불만
    • 13:37
    • 조회 1061
    • 기사/뉴스
    13
    • 허스키 견주 학대영상
    • 13:35
    • 조회 1744
    • 이슈
    16
    • 산책 47바퀴 돌고 지친 스탠다드푸들
    • 13:35
    • 조회 1104
    • 이슈
    5
    • AI로 노동이 사라지는 시대에 대한 법륜스님의 대답
    • 13:35
    • 조회 645
    • 이슈
    3
    • 바이든 vs 트럼프 시절의 백악관 조명의 차이점
    • 13:35
    • 조회 577
    • 이슈
    1
    • 폴란드 주택 마당서 태아 사체 34구 발견… 실험에 쓴 듯
    • 13:35
    • 조회 2832
    • 기사/뉴스
    26
    • [KBO] '안현민 복귀 임박' KT, '팀 타율 1위' 타선에 홈런 '날개' 단다
    • 13:34
    • 조회 295
    • 기사/뉴스
    10
    • 이순신 장군, 문명 7에서는 지도자로 등장
    • 13:32
    • 조회 970
    • 이슈
    16
    • 박소이, 유성은 신곡 ‘Glowing’ MV 주인공…6월 18일 공개
    • 13:30
    • 조회 229
    • 기사/뉴스
    2
    • 24년을 기다린 복수전 프랑스 vs 세네갈
    • 13:30
    • 조회 646
    • 이슈
    5
    • "특수부대 출신 교사들, 나화진 되겠다며 연락"...안민석 "교권활동보호국 신설 검토 중"
    • 13:28
    • 조회 4815
    • 기사/뉴스
    108
    • 역사상 최초로 여성가수들이 솔로곡으로 백투백 빌보드 핫백 1위를 기록함......jpg
    • 13:27
    • 조회 960
    • 이슈
    4
    • 월드컵 체코전 시청률 KBS가 JTBC 이겼다, 8.5%로 1위
    • 13:27
    • 조회 748
    • 기사/뉴스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