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은 "30년 전 유해진 배우와 함께 뉴욕 극장에서 포스터를 붙이고, 조치원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이렇게 둘이 나란히 대상까지 받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 '난타'를 언급하며 "당시의 제 모습이 떠올라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류승룡은 "이 작품은 어렵게 올라간 자리를 잃고 추락하는 50대 가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드라마로서는 다소 무겁고 외면받을 수도 있는 소재였지만, JTBC와 SLL이 과감하게 공감과 위로의 장을 열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자신이 연기한 '김낙수' 캐릭터에 대해서는 깊은 의미를 덧붙였다. 그는 "낙수라는 이름처럼 떨어지는 물이 끝인 줄 알았는데,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결국 바다로 흘러가더라"며 "그를 다시 살아가게 만든 건 아내 하진의 '고생했다 김 부장'이라는 한마디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살리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다. 진심 어린 말 한마디, 작은 공감과 용기가 서로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류승룡은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 빛나는 스태프들, 그리고 연극처럼 치열하게 연습하며 함께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명세빈과 유승목 등을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가족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류승룡은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승룡아, 수고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낙수들아, 행복해라"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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