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 늑대 서열 바뀔까? 수술 공개 & 사자 바람이 도도 구름이 근황
https://www.youtube.com/watch?v=Pfw9pBOUu80
청주동물원에는
희한한 이름을 가진 늑대 다섯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맹꽁이, 진돗개, 말라뮤트, 셰퍼드
대전 늑구 이슈로
청주동물원 늑대들을 보러 오는
관람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늑대는 혼자 살아가는 동물이 아니라
무리 동물입니다.
무리를 이루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열이 만들어집니다.
어떤 늑대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먹이는 잘 먹고 있는지,
체하지 않게 잘 섭취하고 있는지...
누가 먼저 먹이를 차지하는지...
동물원 안 늑대들의 하루에도
그들만의 본능이 숨어있습니다.
특히 먹이를 먹는 시간에는
본능과 서열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서열이 높은 개체가 먼저 먹이를 차지하고
서열이 낮은 개체는 주변을 살피며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떤 날은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눈치만 보고 있을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주동물원 동물복지사님들은
먹이를 여러 곳에 분산 배치합니다.
서열이 낮은 개체도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배려입니다.
한 마리라도 덜 불안하게,
덜 배고프게, 덜 다치게 하려는 마음입니다.
일부 관람객들께서
늑대의 다툼을 안타까워하십니다.
따로 분리하라는 요청도 있습니다.
창 너머로 보는 늑대 세상은
'다툼'으로 보일 수 있으나
본능적인 서열 정리 과정입니다.
이곳은 야생이 아니고
동물원이기에 약한 개체도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늑대는 무리동물입니다.
서열 다툼을 한다고 해서 분리한다는 것은
당장의 갈등은 줄일 수 있겠지만
고립이라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주동물원은
'따로 살아가게 하는 것' 보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더 오래 고민하고 있습니다.
늑대들이 함께 살아가게 하기 위해
청주동물원은 중성화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늑대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무리 전체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이번 영상에 담았습니다.
🦁
이번 영상에는 오랜만에
사자 바람이 가족들의 근황도 있습니다.
꽤 많이 자란 황새 가족 이야기도 있습니다.^^
청주동물원 동물 가족들의
반가운 최신 근황 보시면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나 동물들이나
'함께' 잘 살아가는 건
노력 없이는 안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
청주동물원의 하루를 담은
청ZOO멘터리, 많은 사랑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