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여기가 유치원이야?" 알론소 작심발언 옳았다..."우리 아들 왜 벤치야?" 선수 부모가 회장에게 전화라니 "레알 라커룸 버릇없다"

무명의 더쿠 | 19:31 | 조회 수 1082
bvfufy

정말 유치원이 따로 없다. 세계 최고의 클럽을 자처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부모가 구단 회장에게 전화 걸어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스페인 '코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의 긴장이 싸움과 논란, 그리고 무질서 속에서 임계점에 도달했다. 그 실상이 드러났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1명과 미드필더 1명의 부모가 이번 시즌 내내 자기 아들이 출전하지 못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자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레스 회장의 사무실까지 번진 레알 마드리드의 위기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상황은 매우 심각해져 선수 가족들까지 직접 개입하고 있다. 두 핵심 국가대표 선수의 부모가 자기 아들의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직접 전화했다. 이는 '버릇없이 길들여진 라커룸'이라고 표현된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2025-2026시즌 내내 사비 알론소 감독이 약 반년 만에 팀을 떠나고, 선수단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내부적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코페의 아벨 마드리갈 기자에 따르면 구단을 뒤흔든 사건들의 시작은 지난해 12월이었다. 킬리안 음바페의 무릎 부상 진단에서 심각한 의료 실수가 발생했고, 그 결과 그는 부상을 안은 채 3경기를 뛰었다. 1월에는 수페르코파 패배 후 알론소 감독이 경질됐고, 후임으로 라울 아르벨로아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스페인 선수들과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2월에는 분위기가 더 악화됐다. 이른바 '결의의 만찬' 다음 날, 안토니오 뤼디거가 식당에서 알바로 카레라스를 때렸다는 것. 음바페 관련 문제도 계속됐다. 그는 치료를 위해 파리로 이동했고, 이후 여자친구와 함께한 모습이 방송된 여행 뒤 경기 직전에 도착해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의 불만도 갈수록 커졌다.

여기에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했다. 최근 훈련장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언쟁 끝에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넘어져 테이블에 머리를 찧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잠시 의식을 잃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경기 후 팬들의 야유가 나온 뒤 주드 벨링엄과 음바페도 라커룸에서 '격렬한 충돌'을 벌였다"라며 "무엇보다 발베르데와 추아메니의 사건이 너무 빠르게 외부로 알려졌다는 점은 구단 내부에 심각한 정보 유출이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선수 부모들까지 페레스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5회)을 자랑하는 팀이자 유럽 최고의 빅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다.


코페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위에서 아래까지 통제가 안 되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리더십 부재로 인해 '각자 마음대로 행동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특정 스타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태도가 이어지며 나쁜 분위기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다른 선수들도 '더 심한 행동을 한 선수들도 처벌받지 않았는데 왜 우리는 안 되냐'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코페는 "버릇없이 길들여진 라커룸을 보여주는 이번 사례는 구단 역사상 '끔찍한 해'로 평가받는 시즌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각종 논란과 잘못된 운영, 내부 갈등이 겹치며 구단은 방향을 잃었다. 이는 페레스가 사임했던 시즌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의 절대적 권위가 사라졌다"라고 지적했다.


결국엔 비니시우스의 손을 들어주며 알론소 감독을 내친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단의 프로답지 못한 태도에 '유치원' 선생님이 된 거 같다며 탄식했고, 떠나면서도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주면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제는 그의 경고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5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늘자 미쳤다는 인천대축제 원빈 얼굴...
    • 23:33
    • 조회 280
    • 이슈
    3
    • [KBO] 실시간 불펜투수가 60구 넘게 던진 한화이글스 투수
    • 23:31
    • 조회 1479
    • 이슈
    34
    • 어딘지 익숙한 미국 상황(feat. 트럼프)
    • 23:30
    • 조회 1015
    • 이슈
    3
    • 바람 빠져서 연행되는 피카츄 ㅋㅋㅋㅋ
    • 23:30
    • 조회 406
    • 유머
    6
    • [백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문가영
    • 23:29
    • 조회 4324
    • 이슈
    69
    • 26년 전 오늘 발매된_ "편지"
    • 23:29
    • 조회 189
    • 이슈
    1
    • [21세기 대군부인 에필로그] 변우석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 앞에 무릎 꿇은 아이유
    • 23:29
    • 조회 521
    • 이슈
    2
    • 마치 오늘의 김고은을 보고 써낸거같은 <유미의 세포들 3> 대사
    • 23:29
    • 조회 2143
    • 이슈
    12
    • 땅속에서 군락을 이루기위해 스스로 날개를 뜯어내는 여왕개미
    • 23:28
    • 조회 352
    • 유머
    1
    • 백상예술대상 영화 / 방송 대상 유력 후보.jpg
    • 23:28
    • 조회 2393
    • 이슈
    37
    • 백상에서 헤프닝에 대처가 좋은 레드카펫 엠씨 유재필
    • 23:28
    • 조회 922
    • 유머
    4
    • [KBO] 연장 11회 2사에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 ㄷㄷㄷㄷ
    • 23:28
    • 조회 689
    • 이슈
    6
    • 백상예술대상 박보영 수상소감
    • 23:27
    • 조회 1805
    • 이슈
    26
    • 애기 원숭이 추락하자마자 달려오는 엄마 원숭이
    • 23:26
    • 조회 786
    • 이슈
    7
    • 도날드덕이 부르는 let it go
    • 23:26
    • 조회 176
    • 이슈
    2
    • 티파니가 최근 활동하는 팀 중 가장 눈여겨본다는 팀.twt
    • 23:26
    • 조회 2054
    • 이슈
    7
    • [백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박정민
    • 23:25
    • 조회 9782
    • 이슈
    146
    • 어버이날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효녀그룹 레드벨벳의 ‘어버이’ 띄웁니다.
    • 23:25
    • 조회 438
    • 이슈
    6
    • 오늘 등장한 개킹받는 드라마 재벌 남주
    • 23:25
    • 조회 1553
    • 이슈
    8
    • [KBO] 노시환의 홈 선택으로 실점 막는 한화 ㄷㄷㄷ
    • 23:25
    • 조회 797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