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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나대서 싫다던 사람들이 DM으로 고해성사, 나만의 생존법 통해”

무명의 더쿠 | 05-08 | 조회 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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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뮤지컬 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 배우로서의 입지를 고민했던 김호영. 현재도 그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김호영은 “내가 노래로 한 획을 긋고 정점을 찍은 배우는 아니지 않나. 뮤지컬 장르에서 노래를 간과할 수 없다. 인지도가 올라간 것이 작품으로서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내가 갖고 가야하는 고민이다”라며 “드라마 섭외가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역할이 예능의 연장선의 느낌이다. 그런 것들을 고사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튜브를 통해 연기 및 연출 전공자, 취업준비생 등을 만났다는 김호영은 “그들에게 꿈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꿈을 갖고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나한테도 접목시키면 배우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지만 그 모습에 도달을 꼭 해야만 제가 성공했고 꿈을 이뤘다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그걸 원동력 삼으면 다른 데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마리네티 역도 이렇게 나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 안 했다. 기회는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호불호가 강했던 배우였지만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김호영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많아졌다. 보통 배우들이 예능 이미지가 강할수록 배우로서 역할의 제약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김호영은 예능, 홈쇼핑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배우로서도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김호영은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빠르게 자기객관화를 했다. 예능에서 내 모습을 보여준 게 이런 결과를 낳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주변 사람들과 얘기한 것이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인생 선배로서 얘기해주는 사람처럼 됐다. 유튜브 제작진이 처음에는 채널명처럼 나의 ‘투머치’를 극대화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오래 못 간다고 했다. 그냥 편안하면서 재밌게 하는 거다. 그 편안함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웃긴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네’라고 느낄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나한테 DM으로 고해성사가 많이 온다. 나대고 까불어서 나를 안 좋게 봤는데, 내 영상을 보니까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 누군가 나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는 것에 대한 뿌듯함과 감사함도 있다. 생각이 바뀐 것을 그냥 넘길 수 있는데 본인의 시간을 들여서 DM을 보내주신 용기에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https://v.daum.net/v/2026050815241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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