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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감독 "'대배우' 김고은, 사람들 좋아하는지 이유 있어..김재원은 순록 그 자체"('유미의 세포들3')

무명의 더쿠 | 12:18 | 조회 수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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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감독은 5년간 유미로 시리즈를 이끈 김고은에 대해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1 캐스팅부터 확신이 있었다. 시즌1 첫 촬영을 때도 '캐스팅하기 정말 잘했다' 싶은 배우였다. 실제로 김고은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잘 이끌었다. 5년 가까이 유미 캐릭터를 연기한 김고은도 작품에 애정이 컸다"고 떠올렸다. 게다가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이후 2024년 '파묘'(장재현 감독)로 1000만 배우가 된 김고은을 향해 "놀리려는 의도 없이 존중을 담아 현장에서 김고은을 '대배우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시즌1, 2는 같이 티격태격 하며 성장했는데 시즌3는 진짜 '대배우'가 됐더라. 김고은 본인도 유미 캐릭터에 대해 이해가 깊고 금방 몰입해 빠져들었다. 연출자 입장에서 좋은 배우와 일하는 게 가장 큰 영광인데, 이 작품에서 김고은이 내겐 그런 존재였다. 사람들이 김고은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더라. 벽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본 김고은은 정말 '대배우'인데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소탈하다.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막역하게 지내고 먹는 것도 대단한 걸 먹는 게 아니라 평범한 옆집 동생처럼 불량식품 같은 과자를 좋아하더라. 이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배우니까 좋은 연기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앞으로 김고은은 점점 더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유니콘 남주 순록으로 활약한 김재원을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의 세포들3'의 순록을 찾기 위해 국내 배우들을 다 뒤져봤다. 그러다 우연히 김재원을 몇몇 드라마에서 봤는데 눈이 가더라. 키도 훤칠하고 눈동자도 맑고 까맣다. 딱 순록 느낌이 나서 캐스팅하게 됐다. 최대한 원작 비주얼을 가깝게 구현해야 시청자들이 순록에게 이입하지 않나? 여기에 김재원 특유의 20대만의 풋풋함이 잘 묻어나서 좋았던 것 같다"며 "특히 순록 역할은 속을 알 수 없어야 한다. 겉은 젠틀하고 멋진데 속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귀여워 보여야 하고 반대로 어른스러운 나이감이 확 보여야 했다. 실제로 김재원과 미팅을 해보니 순록이와 많이 닮았더라. 원래 신인 배우들이 작가와 감독과 첫 미팅 자리에서 보이는 특유의 떨림이 있는데 김재원은 그걸 티 안 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모습이 순록 같았다"고 밝혔다.


신인 김재원을 캐스팅할 당시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엽 감독은 "사실 우려는 김재원만 있었던 게 아니었고 작품을 캐스팅할 때 매번 있었다. 작품을 흥행 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스타 캐스팅이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김재원은 신인이었지만 할 수 있고 누구보다 순록을 잘해낼 것 같다는 믿음이 컸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즌1 안보현, 시즌2 박진영, 그리고 김재원까지 남다른 신인 발굴 선구안에 "내가 특별히 선구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재원은 그 전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걸 봤기 때문에 관심이 생겼고 내가 운 좋게, 타이밍 맞게 김재원을 잡은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유미의 남자들에 대한 애정도 또한 "솔직히 연출자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유미의 남자들 보다 안쓰러운 남자가 있다. 바로 시즌1의 웅이다. 약간 찌질할 수 있고 유미에게 연인 보다 친구 같은 캐릭터다. 시즌2 바비는 약간 '지못미(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마음이 크다. 너무 완벽한 캐릭터인데 끝내 하나의 결점이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 반면 순록은 반전 매력이 있다. 반전됐을 때 사랑에 솔직하고 거침이 없는 모습이 끝판왕 남자친구 아닌가. 유미가 정말 진국인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이 들었다. 순록은 끝판왕 유니콘이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https://v.daum.net/v/2026050812140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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