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와 대세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한 화면에서 만났다. 전혀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조합과 로맨틱한 연출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구글 플레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이커와 카리나가 동반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기발하고 파격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돌고래유괴단’이 제작을 맡은 이번 영상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은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버스에 오르려는 카리나의 손목을 페이커가 다급하게 붙잡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페이커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이젠 더 이상 페이커가 아닌 인간 이상혁으로서 좋아합니다”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린다. 당황한 듯 뒤돌아보는 카리나의 눈부신 비주얼과 페이커의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특히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화면 곳곳에 숨겨진 치밀한 디테일이다. 카리나가 타려는 버스의 번호 ‘507’은 페이커의 생일(5월 7일)을 의미하며, 버스 외관에 적힌 ‘가양동’은 페이커의 고향이다. 심지어 버스 외벽 광고에는 페이커의 시그니처 포즈인 ‘쉿’ 동작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티저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카리나 직캠이랑 T1 경기 보고 나서 꾼 꿈 같다”, “넷상에서 농담으로 하던 ‘이상혁과 연애 vs 카리나와 연애’를 진짜 광고로 만들다니 기발하다”, “오글거릴 줄 알았는데 페이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 놀랐다”, “도대체 누구를 질투하고 부러워해야 할지 감도 안 온다” 등 유쾌한 감상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남녀 대통합을 이뤄낸 레전드 조합”이라며, 전혀 다른 분야의 최정상급 스타 두 사람이 한 화면에 잡힌 것에 대해 “인지부조화가 올 정도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와 K팝 4세대 대표 아이돌 카리나의 만남. 티저 영상만으로도 엄청난 파급력을 입증한 가운데, 베일에 싸인 본편 광고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지 대중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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