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KBO] '징크스보다 소중한 동생들' 원태인이 모자에 새긴 '1번'→이호성·문동주 쾌유 기원 "마음에 품고 던졌다"

무명의 더쿠 | 09:41 | 조회 수 1257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433675

 

 

하지만 이날 원태인의 호투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모자에 적힌 숫자 '1'이었다. 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끼는 후배 문동주와 이호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였음을 밝혔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평소 모자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을 꺼리는 징크스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모자나 보이는 곳에 무언가를 쓰면 좋지 않은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도 우리 팀에 부상자가 있었을 때도 최대한 자제했었다. 하지만 너무나 아끼는 동생들이 부상을 당한 것이 마음 아파 이번에는 그 마음을 안고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호성이와 (문)동주, 두 명의 후배들은 너무나도 아끼는 동생들이다. 호성이는 캠프에서 매번 룸메이트를 썼던 사이고, 동주 역시 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동주까지 부상을 당하다 보니 너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이 마음을 쓴 두 후배는 현재 재활이라는 긴 터널에 진입한 상태다. 이호성은 지난해 불펜에서 7승 9세이브 3홀드로 전천후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 캠프 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지난 3월 12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15구 만에 어깨 통증으로 강판됐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상태다. 현재 정확한 수술 및 재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미국 '조브 클리닉'에도 검진 결과에 대한 판독을 의뢰했다.

 

특히 원태인은 타 팀 소속이지만 각별한 사이인 문동주에 대해서도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연락을 많이 했다. 투수로서 너무나 큰 수술이라 속상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친구니 잘 돌아올 거라 믿는다"며 "비시즌에 같이 재활 캠프에 가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첫 승이 늦어진 것에 대해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했다"고 털어놓은 원태인은 이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그는 "이제 빌드업 핑계는 끝났다. 스스로 느끼기에 컨디션이 90% 이상 올라왔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앞으로 쭉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징크스마저 깨뜨린 원태인의 따뜻한 동료애와 압도적인 피칭은 승리에 목말랐던 사자 군단 팬들에게 그 어떤 기록보다 값진 감동을 선사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3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뇌가 가장 열심히 활동하는 시간
    • 15:43
    • 조회 78
    • 유머
    • "10억대 아파트 사라졌다"… 서울 노원도 국평 15억 시대
    • 15:43
    • 조회 70
    • 기사/뉴스
    • 다이소 미피 피규어 사서 뭐해?
    • 15:43
    • 조회 369
    • 유머
    8
    • 이용자수 진짜 잘 붙고있는 코르티스 redred 멜론 일간추이
    • 15:42
    • 조회 41
    • 이슈
    • 홍진경이 리스펙한다는 93세 현역 디자이너.jpg
    • 15:42
    • 조회 299
    • 이슈
    3
    • 갸루메이크업한 이민정
    • 15:42
    • 조회 65
    • 이슈
    1
    • 쳇 GPT로 만든 기괴한 괴담짤들
    • 15:42
    • 조회 104
    • 이슈
    2
    • 피주의) 수술후 무궁화호 탔다가 격리당한 남자
    • 15:42
    • 조회 382
    • 유머
    5
    • 천주교 신부가 되기 위한 과정 7년~10년
    • 15:40
    • 조회 214
    • 이슈
    3
    • 비인기멤 이지만 코어층 탄탄한 멤버
    • 15:39
    • 조회 545
    • 유머
    4
    • 동생 버르장머리 ㄹㅈㄷ
    • 15:38
    • 조회 376
    • 이슈
    3
    • 단식 시간별 몸에 나타나는 효과
    • 15:38
    • 조회 941
    • 이슈
    10
    • 일본 해피밀 5월 콜라보 '치이카와'
    • 15:37
    • 조회 405
    • 팁/유용/추천
    7
    • 【산리오 캐릭터즈 4잎클로버 마스코트】 5월 발매의 가챠가챠.
    • 15:36
    • 조회 254
    • 팁/유용/추천
    5
    • 스타 셰프 논란 TOP 10
    • 15:36
    • 조회 1104
    • 이슈
    9
    • [속보]코스피, 0.11% 상승 반전하며 7498.00 마감…또 사상 최고치
    • 15:35
    • 조회 568
    • 기사/뉴스
    14
    • 연기의 신(神)혜선… ‘은밀한 감사’서 사라킴 지우고 주인아로 훨훨
    • 15:34
    • 조회 147
    • 기사/뉴스
    1
    • 생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 15:32
    • 조회 1322
    • 이슈
    92
    • 일본 KARA(카라)로부터 멋진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
    • 15:31
    • 조회 526
    • 이슈
    2
    • 반박 불가하다는 생선구이 서열 정리ㄷㄷㄷ
    • 15:30
    • 조회 1522
    • 이슈
    4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