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글로벌 유통성과 및 티빙의 성장세 지속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조 3297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특히 영화·드라마 부문이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 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44.8% 증가한 4573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 Max, Disney+(디즈니플러스)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 및 음악 콘텐츠 해외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티빙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자 또한 SSG·롯데카드 등 제휴 상품 확대로 1년 사이 37.3% 성장했다. 독점 콘텐츠와 WBC의 흥행으로 티빙 광고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
CJ ENM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서 대표적인 성장세를 보인 티빙의 경우 2분기 ‘은밀한 감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등의 IP(지식재산권) 인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유미의 세포들3’와 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미의 세포들3과 취사병 전설이 되다 모두 웹툰이 원작으로, 스타 배우 김고은, 박지훈이 각각 출연해 화제성을 이끌었다.
앞서 유미의 세포들 시즌 1, 2를 안정적으로 이끈 김고은은 이번엔 김재원과 호흡을 맞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미의 세포들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매주 티빙에서 선공개된 뒤 tvN에서도 방영됐다. 티빙에선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 기세를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이어갈 전망이다.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으로 열연한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화제성이 높은 상태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가입자 및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해외 판매 호조로 1분기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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