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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성과급 달라” 폭발한 중국인들…삼전·하닉, 중국 공장 ‘시끌’

무명의 더쿠 | 08:33 | 조회 수 1863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5456?ntype=RANKIN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 직원들에 이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채용한 직원들도 성과급 인상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본사의 고액 성과급 요구의 영향이 해외 공장의 현지 직원들에게까지 번져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7일 관련 업계와 뉴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바이두 등 중국 포털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성과급 관련 뉴스가 올라오면서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반도체 공장의 중국인 직원들이 성과급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해외법인 현지 채용인들도 본사 사람들이 얼마 받는지 다 알기 때문에 보너스를 더 달라고 난리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측은 이 같은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국가별 특성에 맞게 성과급 체계를 운영 중인 데다가, 성과급 인상 주장은 제기된 바 없다는 설명이다.

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회사의 D램 생산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으로 알려졌다. 현지 근무 인원은 최소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의 성과급 인상 요구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낸드플래시 생산 기지이며, 전체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한다. 현지 채용 인력은 최소 3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한국 본사의 움직임이 중국을 넘어 또다른 해외 생산기지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SK하이닉스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직원들에게까지 성과급을 올려주면 다른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보상 요구가 잇따를 것”이라며 “임금 수준이 높은 미국 반도체 공장의 경우 성과급 비용 부담이 천정부지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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