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2,442 12
2026.05.07 14:59
2,442 12
1.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1. "주식쟁이는 안 만나겠다"던 사나이
 
1991년, 빌 게이츠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워렌 버핏과의 만남을 권유했다. 
 
당시 게이츠의 반응은 꽤 인상적이었는데,
 
"저는 컴퓨터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주식 투자자랑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를 '주식쟁이' 한 단어로 퉁친 것이다. 
 
물론 그 시절 버핏도 IT업계에선 그냥 '오마하 어딘가에 사는 부자 노인' 정도의 인식이었으니 이해는 간다.
 
어쨌든 만남은 성사됐고, 이 두 사람은 첫 대화에서 무려 10시간을 넘기며 대화했다. 
 
할 말이 없다던 사람이.
 
 
 
 
2.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2. 문제는 포트폴리오였다
 
당시 빌 게이츠의 자산 구성은 단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상 끝. 
 
자산의 거의 전부가 단일 종목에 집중된 구조로, 투자 교과서가 가장 먼저 금지하는 형태였다.
 
버핏은 친구에게 분산투자를 권유했고, 게이츠는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지분을 천천히 매각하기 시작한다.
 
상장 당시 지분: 약 45%
 
현재 지분: 약 1.3%
 
숫자로 보면 처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3.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3. 그래서, 팔지 않았다면 지금 얼마였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1986년 상장 당시 지분을 단 한 주도 매각하지 않고 보유했을 경우의 현재 가치는 다음과 같다.
 
주식 가치만: 약 1.4조 달러 (한화 약 1,900~2,000조 원)
 
배당 수익 포함 시: 2,500조 원 이상 추정
 
이게 어느 정도냐면, 현재 세계 부자 1위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다. 
 
1등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격차로 1등인 상황이 됐을 거라는 얘기다.
 
 
 
 
4.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4. 옆에서 아무것도 안 했더니 이긴 남자
 
이 맥락에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인물이 있다. 스티브 발머 전 CEO다.
 
그는 게이츠와 달리 보유 지분의 대부분을 팔지 않았다. 
 
특별한 철학이 있었다기보다, 그냥 안 팔았다. 
 
결과적으로 4%대 지분을 유지한 채 현재 자산이 약 200조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조만간 창업자인 게이츠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무것도 안 하기'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다.
 
 
 
 
5.png 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자산이 얼마였을까?
 

5.  2,000조를 버리고 얻은 것

 

수치상으로만 보면, 버핏의 조언은 게이츠의 재산을 수천조 원 단위로 증발시킨 셈이다. 

 

분산투자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조언이 역사상 최대의 기회비용을 만들어낸 아이러니다.

 

하지만 게이츠는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 

 

80조 원 이상을 전 세계 질병 퇴치와 빈곤 해결에 쏟아부었다.

 

따져보면 이건 2,000조짜리 기부다.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키는 대신, 그 돈으로 말라리아를 잡고 소아마비를 몰아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40 05.06 22,9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4,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60 정보 네페 5원 2 18:31 94
3059659 유머 중국 노동절 연휴 3억 4천만명 이동.jpg 1 18:31 111
3059658 이슈 데뷔 후 첫 무대에서 실력 보여줬다는 걸그룹 멤버.twt 1 18:30 131
3059657 유머 듣고 나면 이상하게 논리적인 '만약' 개그 1 18:29 242
3059656 기사/뉴스 [속보] 하림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 계약 체결 8 18:29 581
3059655 이슈 한해, 문세윤 '비행기 (feat. 츄 (CHUU))' M/V 2 18:26 160
3059654 유머 요즘 일본 성씨플이길래 써보는 흥미로운 일본의 미쳐버린 세습 문화 (진짜 흥미로움) 14 18:25 761
3059653 이슈 카페 진상 빌런 만화 레전드 14 18:25 658
3059652 기사/뉴스 ‘유미의 세포들3’ 김재원 “버블 매일 출석, 열심히 하는 이유는…” [5분 인터뷰] 7 18:24 449
3059651 이슈 앤더블 Sequence 01: Curiosity - Concept Photo 'Unnatural' 1 18:24 42
3059650 이슈 IVE 아이브 ‘Fashion’ - Recording BEHIND 3 18:23 89
3059649 기사/뉴스 달아오른 야구 열기, 야속한 비가 식혔다…수원 롯데-KT전 우천 취소 → 박세웅vs고영표 맞대결 무산 [수원현장] 2 18:23 95
3059648 이슈 한타바이러스는 너무 효과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본격적인 펜데믹으로 번지지도 못한다 19 18:21 1,681
3059647 이슈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중단 원인은 걸프(GCC) 국가들의 반대 1 18:19 285
3059646 이슈 반응좋은 ZAP 츠키 무대 1 18:19 406
3059645 이슈 ♡이십대초반에 부동산사기 두번당한사람의 부동산사기 안당하는 꿀팁💖 5 18:18 600
3059644 기사/뉴스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40 18:15 1,296
3059643 기사/뉴스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사상 최고'…편도 3만5200원 6 18:14 657
3059642 정치 계엄에 신을 팔아대는 그 당 9 18:13 736
3059641 이슈 중국 스벅 근황 20 18:13 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