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식으로 번 만큼 세금 내야"…'7천피 시대' 금투세 논의 재시동?
2,375 20
2026.05.07 14:35
2,375 20

6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세 재도입 논의의 신호탄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돈을 번 사람은 세금을 내고, 손실을 본 사람은 내지 않는 것이 맞다"며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의 역진성을 비판했다. 이는 매매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금투세의 기본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사실상 제도 부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초 금투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 아래 도입이 추진됐다.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주식 투자 순이익에 대해 22~27.5%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과 증시 위축 우려로 시행 시점이 유예되다 결국 2024년 11월 공식 폐지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로서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폐지에 동의했으나, 코스피가 당시 2,500선에서 현재 7,000선으로 3배가량 급등하며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

 

조세 전문가들은 현재를 금투세 도입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과거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시장 침체 우려가 해소된 데다, 주주 친화적인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올해 2월 최종 통과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갖춰졌기 때문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수가 일정 수준을 넘기면 도입하자던 반대론자들의 논리대로라면 이제는 도입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추세 역시 거래세 대신 자본이득에 과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대부분은 주식 매매 차익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한국만 거래세를 고수하는 것은 조세 정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안창남 월드택스연구회 회장은 "근로소득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극소수 고수익 투자자에 대한 과세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비과세 한도를 상향 조정해서라도 제도를 안착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97495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우당탕탕 요괴 판타지!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예매권 이벤트 107 08.30 41,43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823,6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88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20,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61,4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9,9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3,4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2,1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7,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6,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5460 이슈 근데 요즘은 국민의례 때 모자 벗는거 안 배우나 18:44 70
3145459 이슈 존잘ai같아서 알티타는 송강 얼굴............twt 1 18:43 147
3145458 기사/뉴스 24만원에 샀는데 5억까지 껑충…"복권 당첨보다 어렵다"는 투자 대박의 반전 18:43 194
3145457 기사/뉴스 "경력도 필요없다"…'월급 1400만원' 파격 꿀알바 정체 4 18:41 740
3145456 이슈 취향 따라 갈릴 에스파 지젤 최근 두 화보 7 18:40 474
3145455 유머 [드라마 비밀] 아니 핫게 저런 내용인데 남여주가 어케 해피엔딩이 됨 ??????????????(4) 4 18:37 589
3145454 유머 ㅅㅂ 작년에 인피니트가 인스파이어에서 5시간 20분 하는 바람에 인스파이어 규정이 바뀌었대 4시간 이상 공연 금지로 썅.twt 18 18:37 1,001
3145453 이슈 어제 팬미팅 '무한대집회' 마친 인피니트 현재 비주얼 1 18:34 226
3145452 이슈 스디파 [#SDF​/ 3회 선공개] 극적인 역전 VS 압도적 연승 18:30 338
3145451 유머 빅뱅 대성이 투어로 집대성 비우면서 빈집대성 운영할 호스트 구함 15 18:27 2,189
3145450 기사/뉴스 [단독]FSD 풀리자 중고 테슬라 '귀한 몸'…가능 매물 거래 3.2배↑ 5 18:26 555
3145449 정보 한 판 탕수육 9 18:25 1,099
3145448 기사/뉴스 근로시간 주는데 생산성은 '멈춤'…기업들 "진짜 일 하는 시간 사수하라" 6 18:25 567
3145447 이슈 트로트가수 박지현의 유일한 댄스곡 댄싱인러브 뮤비 3 18:24 217
3145446 유머 (극혐주의..) 코요태 빽가가 미국에서 본 바퀴벌레 크기 42 18:24 2,362
3145445 기사/뉴스 트럼프, 또 ‘한국’ 콕 집어 비난…“도와달랬더니 거절, 기억하겠다” 7 18:23 497
3145444 기사/뉴스 외국인 설계사 뛴다…'月소득 1억' 보험왕까지 탄생 1 18:22 693
3145443 유머 나만 모르는 무언가가 진행된다는 의심, 두려움 8 18:22 1,306
3145442 이슈 엄마 늙지마 5 18:21 693
3145441 이슈 인피니트가 부르는 빅뱅 라스트댄스 + 암욜맨,남자를 몰라,애상,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않아, It's me 2 18:17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