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식으로 번 만큼 세금 내야"…'7천피 시대' 금투세 논의 재시동?
2,351 20
2026.05.07 14:35
2,351 20

6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세 재도입 논의의 신호탄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돈을 번 사람은 세금을 내고, 손실을 본 사람은 내지 않는 것이 맞다"며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의 역진성을 비판했다. 이는 매매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금투세의 기본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사실상 제도 부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초 금투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 아래 도입이 추진됐다.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주식 투자 순이익에 대해 22~27.5%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과 증시 위축 우려로 시행 시점이 유예되다 결국 2024년 11월 공식 폐지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로서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폐지에 동의했으나, 코스피가 당시 2,500선에서 현재 7,000선으로 3배가량 급등하며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

 

조세 전문가들은 현재를 금투세 도입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과거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시장 침체 우려가 해소된 데다, 주주 친화적인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올해 2월 최종 통과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갖춰졌기 때문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수가 일정 수준을 넘기면 도입하자던 반대론자들의 논리대로라면 이제는 도입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적 추세 역시 거래세 대신 자본이득에 과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대부분은 주식 매매 차익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한국만 거래세를 고수하는 것은 조세 정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안창남 월드택스연구회 회장은 "근로소득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극소수 고수익 투자자에 대한 과세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비과세 한도를 상향 조정해서라도 제도를 안착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43/0000097495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226 07.06 50,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60,3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47,0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65,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07,3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4,8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5,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6,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0,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3,6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3,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3513 이슈 [BL] 같은그룹멤버끼리비게퍼하랬는데찐으로사귀면어떡해。。。 07:51 195
3113512 이슈 혈통을 많이 강조하는 일본 컨텐츠들 1 07:50 269
3113511 이슈 쓰레드에 애 낳고 개유난 자랑대회 웃기다 10 07:48 1,106
3113510 이슈 일본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왔다는 의사가문 9 07:46 740
3113509 유머 동네 마트 특 : 아는 사람 다 만남 (아님) (주어 백호(강동호)) 07:41 358
3113508 유머 곧 여름휴가라서,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주세요. 10 07:35 2,171
3113507 이슈 영복애숙 둘이 진짜 사귐 5 07:35 1,787
3113506 이슈 안쓰는 충전기 선 엉키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하기 7 07:33 1,037
3113505 이슈 인플루언서들에게 신발 주면서 느좋 사진 찍으라고 한 결과 15 07:32 3,154
3113504 정보 윤석열 재판 근황 14 07:27 2,570
3113503 기사/뉴스 벤투·포옛에 마르티네스까지…쏟아지는 외국인 사령탑 러브콜 07:26 396
3113502 유머 나 중학교 생활기록부 떼봤는데 뭐임? 12 07:22 3,393
3113501 이슈 [프랑스v모로코] 오늘의 엔딩곡 2 07:22 1,591
3113500 이슈 리센느 프리티걸 엠카에 깜짝 등장한 니콜.gif 15 07:20 1,602
3113499 이슈 결국 잉글랜드에 상륙한 홀란드 바이킹 부대.mp4 12 07:10 2,355
3113498 이슈 프랑스 2-0 모로코 (경기종료) / 프랑스 4강 진출 4 07:08 1,824
3113497 이슈 몸과 연결되기 위해 진화하는 반도체 5 07:07 1,849
3113496 유머 한 여고생의 놀라운 장기자랑 8 07:07 1,784
3113495 정보 양배추로 만드는 간단 동치미 1 07:04 745
3113494 유머 인바디에서 내장지방면적 285 나온 사람 07:04 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