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흉기 참변 여고생 눈물 속 발인
1,598 7
2026.05.07 13:30
1,598 7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공격으로 숨진 여고생의 발인식이 7일 가족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A(17)양의 빈소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영정 속 A양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빈소는 무거운 침묵만 맴돌았다.A양이 세상을 떠난 지 사흘이 지났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초점 없는 눈빛으로 영정을 바라봤다.

 

다른 가족들도 멍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거나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고 조문객들 역시 쉽게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발인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다.A양의 영정을 앞세워 가족들과 조문객들이 천천히 이동하자 "어떻게 보내…", "이제 어떡하라고…"라는 통곡이 장례식장에 울려 퍼졌다.

 

유족들은 흰 천이 덮인 관 위에 국화를 한 송이씩 올리며 A양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A양의 어머니는 국화를 올려놓으며 관을 부둥켜안은 채 오열했다.

 

마지막으로 딸의 관이 운구차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주저앉았다.

 

사람을 살리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던 딸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사건이 벌어진 길거리에는 국화꽃과 노란 리본, 음료수와 과자 등이 놓였다. '하늘에서 별이 될 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떡하니 아가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등의 글귀가 적힌 노란 리본이 바람에 흔들렸다. 시민들은 추모 공간 앞에서 걸음을 늦추거나 잠시 멈춰 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507073800054?input=tw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433 00:05 7,6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3,7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2,9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6,4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6,1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1,4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54 이슈 IVE 아이브 ‘Fashion’ - Recording BEHIND 1 18:23 19
3059653 기사/뉴스 달아오른 야구 열기, 야속한 비가 식혔다…수원 롯데-KT전 우천 취소 → 박세웅vs고영표 맞대결 무산 [수원현장] 18:23 26
3059652 이슈 한타바이러스는 너무 효과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본격적인 펜데믹으로 번지지도 못한다 6 18:21 554
3059651 이슈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중단 원인은 걸프(GCC) 국가들의 반대 18:19 167
3059650 이슈 반응좋은 ZAP 츠키 무대 1 18:19 234
3059649 이슈 ♡이십대초반에 부동산사기 두번당한사람의 부동산사기 안당하는 꿀팁💖 3 18:18 363
3059648 기사/뉴스 [속보] ‘뺑뺑이 태아 사망’에…의협 “인력부족에 필수의료 붕괴 위기” 30 18:15 864
3059647 기사/뉴스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사상 최고'…편도 3만5200원 6 18:14 466
3059646 정치 계엄에 신을 팔아대는 그 당 7 18:13 556
3059645 이슈 중국 스벅 근황 16 18:13 2,158
3059644 이슈 정규앨범 발매 2주만애 공개되는 포레스텔라 <아마겟돈> MV Teaser 1 18:12 104
3059643 이슈 물병 하나로 바닥에 그림 그리는데 퀄리티가 ㄷㄷ 8 18:11 957
3059642 이슈 루시 전체관람가 챌린지 new 멜로망스 김민석 18:11 106
3059641 정치 8년 감형 한덕수…“공직 50년이 공로? 가중 사유 아니냐” 4 18:11 234
3059640 유머 일본 전설의 새우튀김 만화 15 18:10 1,242
3059639 유머 [먼작귀] 내일 일본방영 치이카와 애니에 드디어 등장하는 헌책방씨(별명 카니짱) 4 18:10 273
3059638 이슈 유튜버 단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있다> 중간 티어리스트 40 18:09 2,016
3059637 기사/뉴스 JTBC 독점 중계 방지 현실화된다… 국회 과방위 통과 18:09 201
3059636 이슈 [아이돌 상담소] “100살 이하 = 누나!” 누나 세계관에 진심인 엑디즈가 말하는 스탠딩 나이 기준, 주연의 복실이 패션(?) 대기업 취업 꿀팁과 솔직 명료한 조언들까지🖤 18:08 104
3059635 이슈 한글을 선교사가 보급했다며 일본극우랑 손 맞줘주는 개신교 25 18:07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