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화려한 싱글인가, 고립된 동거인인가…서울 4050 5명중 1명 ‘미혼’

무명의 더쿠 | 13:11 | 조회 수 1531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94575?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 발표
중년의 20.4% 미혼…3년 연속 증가
1인가구 비율 10년 새 20.6%p ‘급증’
소속감·사회적 지지 부족…정책 전환 필요

서울의 40~50대 미혼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년 미혼층에서 혼자 사는 1인가구 비중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과 직업 안정성에 따라 삶의 만족도와 외로움 수준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시는 7일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40~50대 미혼 비율은 2022년 18.3%, 2023년 19.4%, 2024년 20.4%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남성은 24.1%, 여성은 16.9%로 남성 비율이 더 높았다.

가구 형태 변화도 뚜렷했다. 중년 미혼 가구 가운데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61.3%에서 2025년 80.5%로 크게 늘어난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같은 기간 33.5%에서 17.7%로 감소했다.

특히 40대에서 1인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0대 미혼의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58.0%에서 2025년 78.6%로 20.6%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40대 여성 미혼의 1인가구 비율은 81.8%로 남성(76.3%)보다 높았다.
 

서울시

서울시직업 안정성 역시 독립적인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중년 미혼 1인가구의 화이트칼라 비율은 2015년 42.4%, 2020년 40.1%에서 2025년 50.6%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직업적·경제적 기반이 안정될수록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사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분석했다.

삶의 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월 소득 800만원 이상인 미혼 1인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7.7점, 행복지수는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로움 점수는 2.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면서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가구의 외로움 점수는 5.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과 동거하더라도 경제적 어려움이 크면 고립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가와 자기관리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관리전문직 미혼 1인가구는 평일 휴식(39.8%)뿐 아니라 취미·오락(23.4%), 스포츠 관람(12.6%)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47.1%는 주말에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등 적극적인 여가 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운동 습관에서도 격차가 나타났다. 관리전문직 미혼 1인가구는 주 1~2회와 주 3~4회 운동한다는 응답이 각각 34.2%로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 같은 관리전문직이라도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층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4%로 기타 직군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월 소득 400만원 미만의 부모 동거 미혼층에서도 61.2%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자기관리 수준의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시

서울시(중략)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망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년 미혼 1인가구 가운데 몸이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10.2%, 우울할 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12.4%였다.

연구팀은 “중년 미혼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접근하는 정책에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 “‘화려한 싱글’과 ‘고립된 동거인’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보다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365일 서울챌린지 등 시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모자무싸] 보는 사람들에게 반응좋았던 장면 모음
    • 19:30
    • 조회 18
    • 이슈
    • 끄아아아아아아 ㅇㅈㄹ하고서 뚱땅뚱땅춤추는거진짜 졸라사이코패스같아서 웃겨미칠것같음 뭐이런동물이다있어시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 19:30
    • 조회 45
    • 이슈
    • 유튜버 와인킹 tmi
    • 19:29
    • 조회 215
    • 정보
    1
    • tvN이 준비한 지훈없는 지훈 파티 2탄
    • 19:28
    • 조회 210
    • 이슈
    1
    • 초딩시절 씨름부 들기 싫어서 울었다는 김풍ㅋㅋㅋ
    • 19:27
    • 조회 327
    • 이슈
    2
    • "저 레오 교황인데요"·"장난하지 마세요. 뚝"…실은 진짜 교황이었다
    • 19:27
    • 조회 462
    • 기사/뉴스
    3
    • 에스파 닝닝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19:27
    • 조회 255
    • 이슈
    1
    • 놀랍게 요즘에도 사용하는 사람들 존재
    • 19:26
    • 조회 1286
    • 이슈
    40
    • 단종 오빠 행차에 주상 전하 납시오 행차 음악 깔아준 음악중심
    • 19:26
    • 조회 298
    • 이슈
    1
    • 조롱이 집안내력인거 같은 넉살
    • 19:26
    • 조회 238
    • 이슈
    • 학부모 한명때문에 난리난 경남의 한 초등학교
    • 19:25
    • 조회 525
    • 이슈
    6
    • 힌드의 목소리 진짜 노잼 영화인데 많이 봐주면 좋겠다
    • 19:24
    • 조회 412
    • 이슈
    8
    • 진수 : 나 사실 뒷주식으로 주식잘하고 컨텐츠용으로 이러는척한다
    • 19:23
    • 조회 1191
    • 유머
    3
    • 소낙비 맞은 새
    • 19:23
    • 조회 409
    • 유머
    7
    • 언차일드 'UNCHILD' 멜론 일간 추이...jpg
    • 19:18
    • 조회 461
    • 정보
    3
    • 한 때 유행이었던 그릇까지 쓱싹 다 먹는 스파게티.jpg
    • 19:18
    • 조회 3236
    • 이슈
    30
    • 오늘자 낭만부부 삼촌 숙모 아들 등장...jpg
    • 19:17
    • 조회 2097
    • 이슈
    7
    • 요즘 남배들이 기피하는 여배1롤원톱드에 여주바라기연하남으로 들어가서 종영인터뷰로 >oo의 남자<여서 영광이었다고 말해주면 ㅈㅉ 호감이죠
    • 19:17
    • 조회 1401
    • 이슈
    22
    • 다이소 #5월_이달의신상🔔 (계산기, 카사벤토 고운모래, 락토프리 펫 파미분유, 시어서커 홑이불, 냉감 패드・베개커버・거실화・방석, 여름 홈웨어)
    • 19:14
    • 조회 2116
    • 이슈
    24
    • ㄹㅇ 너무나도 훔치고 싶은 감각.jpg
    • 19:14
    • 조회 1379
    • 이슈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