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류현진, '어깨 부상' 문동주에 조언…"수술 이후가 더 중요해"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자고 일어나면 수술은 잘 돼 있을 거다."
한화 이글스 최고참 류현진(39)이 어깨 수술을 앞둔 후배 문동주(23)에게 이렇게 말했다. 같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류현진은 큰 수술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 후배를 위로하면서도 기운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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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수술받을 예정인데, 이전 사례 등을 보면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하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5년 5월 이 수술을 받은 뒤 2017년에야 제대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나마 류현진은 이후 40세에 가까운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등 해당 수술을 받은 선수 중 매우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류현진은 "(문)동주에게 심플하게 얘기해줬다. 그냥 잠만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많이 울더라. 살면서 처음 그런 수술을 받는 거니까,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무서워할 필요 없고, 수술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면서 "재활 과정이 아프고 힘들어도 얼마나 잘 견디느냐에 따라 복귀가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어깨 수술과 더불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도 받은 적이 있는 그는 "어깨 수술의 재활이 더 힘들다"고 했다.
그는 "재활하면서 통증도 있을 텐데, 어느 정도는 참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그 통증을 못 이겨서 재활을 멈추면 계속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재활 과정은 정말 지루하고 힘들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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