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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코스피 7,000] '파죽지세' 어디까지 가나…"8,600도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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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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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060091?rc=N&ntype=RANKING

 

국내외 증권사들 잇단 목표치 상향…실적 상향 전망에 눈높이↑
단기급등 따른 우려도…"반도체 피크 아웃·금리 인상 등은 우려"

 

'꿈의 7천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5.6 jjaeck9@yna.co.kr

'꿈의 7천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5.6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6일 '불기둥'을 뿜으며 '6천피'를 달성한 지 채 2개월여 만에 꿈의 '7천피 시대'를 열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피 이익 모멘텀을 고려할 때 '8천피'도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단기 과열 우려 등은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소로 꼽히는 모습이다.

국내외 증권사, 올해 목표치 줄상향…"최고 8,600 간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대내외 증권사들이 줄줄이 코스피 눈높이를 높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상단 범위를 7,200∼8,600으로 내다봤다.

가장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올해 코스피 상단을 기존 6,000포인트에서 8,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비반도체 업종으로도 온기가 번질 경우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동길 연구원은 "연간 전망에서는 BPS(주당순자산가치) 경로를 반영해야 하는데, 내년 삼성전자 BPS는 10만2천292원에서 14만5천515원으로, SK하이닉스는 45만6천438원에서 82만3천314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전망에서 산업재, 증권, 소비재 등으로 이익 상향이 후행적으로 확산될 시간을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코스피가 최대 8,47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금리를 한 두차례 인하할 경우 시나리오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적 개선 가시화 속 코스피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1∼2회 인하하고, 반도체 PER(주가수익비율)을 8배로 상승해 적용하면 코스피 상단은 8,470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이밖에 삼성증권도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을 근거로 최근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200에서 8,400으로 상향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강해 내년 하반기 반도체 공급 물량 출회 전까지 초과 수요는 커지고, 증설 이후 초과 공급은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8,400포인트도 공격적인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KB증권(7,500), 한화투자증권(7,500), 다올투자증권(7,300), 한국투자증권(7,250), SK증권(7,200) 등은 상단을 7,200∼7,500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 시나리오에서는 '1만피(코스피 10,000)'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AI 및 반도체 모멘텀이 더욱 확산되고 피지컬AI 재평가가 강화되면서 버블 장세가 전개될 경우 1만피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이 2023년 대비 4∼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3년 당시 코스피 수준이 2,500포인트임을 감안할 때 4배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 구조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저평가가 해소되고, 강세장 수준의 멀티플(배수)을 부여하면 코스피 1만 포인트도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며 "AI 산업이 아직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중기 시계에서 추세적으로 1만 포인트 달성도 시간 문제"라고 짚었다.

해외 증권사들도 줄줄이 코스피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최고 8,500까지 올려 잡았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도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올렸다.

아울러 노무라증권도 "전반적으로 한국의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유가 상승과 잠재적인 거시경제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며 코스피 상단을 8,000포인트로 제시했다.
 

7천 돌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5.6     jjaeck9@yna.co.kr

7천 돌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7천을 돌파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5.6
jjaec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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