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 문화를 ‘두줄 서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5년 반발 여론과 근거 부족 논란 등으로 두줄 서기 관련 캠페인을 중단한 지 11년 만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공단)은 두줄 서기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 의식을 개선하는 것을 올해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가 사고 위험을 높이고 기계 수명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행안부는 이러한 내용을 ‘제 1차 승강기 안전관리 기본계획(2026~2030)’에 적시했다.
앞서 지난 1월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선 윤호중 행안부 장관이 두줄 서기 정책을 언급했고
지난달 27일엔 행안부와 공단 등 기관이 함께 협의체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두줄 서기 정책 홍보 전략을 구상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꾸준히 발생했고 한줄 서기에 관한 각기 다른 민원이 들어왔다”며
“두줄 서기를 강제할 수 없고, 이용 문화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두줄로 서도 눈치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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