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경일 교수는 한국인은 '개인주의', '집단주의'가 아니라 '관계주의'라면서 "많은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봤을 때 한국 사람은 '우리'로 살아서 자아가 없는 게 아니냐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결론은 '한국 사람은 자아가 크다'는 거다. 나를 포함한 우리의 자아까지 다 가진 거다. 얼마를 갖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외국 사람은 20, 30억을 말하는데 한국 사람 100억이 있어야 부자라고 한다. '그래야 우리 애가 편히 산단다', '엄마 안마의자 사줘야 하니까'라면서"라고 밝혔다.
이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한 학자는 '왜 너희들만 내 이론대로 행동을 안 해?'라고 의문을 품었었다고. 김경일 교수는 유재석이 그 이론을 궁금해하자 "두 개의 게임에 있다. A는 1억 원 딸 확률이 100%고, B는 1억 원 딸 확률이 89% 5억 원을 딸 확률이 10% 꽝일 확률이 1%인 것. 어떤 게 더 마음에 드냐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큰 고민 없이 B를 고르자 김경일 교수는 "그러니까 카너먼 교수가 돌아가실 때까지 '너희들은 왜 그러냐'고 하신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대단하네. 평생을 바쳐서 연구한 결과를 뒤집은 거냐"며 빵 터뜨렸다.
김경일 교수는 "인간은 획득할 때 모험하지 않는다, 그래서 A를 선택한다는 이론이다. 그럼 한국인은 왜 돈에 있어서 훨씬 모험적이고 큰 돈을 원하는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가족, 우리 가족을 원해서다. 심지어 나와 가까운 소중한 관계까지 챙기는게 필요해서 그게 한국인의 '우리'라는 잦아와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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