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핫게 간 조카 숯불 살인 사건 내용
82,168 396
2026.04.22 19:19
82,168 396

심모(80·여)씨는 39년 전인 1986년부터 이른바 '신내림'을 받은 무당 행세를 했다.

그는 전남 함평군에 있는 신당에서 각자의 죄를 고백하고 굿을 하는 종교 모임을 하면서 공양비를 받았다. 심씨의 4남매와 동생 A씨도 신도였다.

심씨는 신(神)이 빙의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신도들의 전생을 말하고 "굿이나 공양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세뇌했다.

심씨는 동생 A씨에게는 "네 딸이 전생에 아빠(A씨의 남편)와 연인이었기 때문에 엄마(A씨)를 원망하고 죽이려고 한다"면서 공양비를 요구했다.

2007년부터 인천 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심씨의 요구에 수년간 공양비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심씨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졌다. 그가 4남매와 함께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식당의 수익이 나빠졌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출 원금이 16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심씨는 대출 이자로만 월 800만원 이상이 필요하게 되자 2023년 8월부터는 종교의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신도로부터 많게는 1억원의 공양비를 받았다.

심씨는 이어 동생 A씨의 식당으로도 손을 뻗었다.

그는 A씨에게 "전생에서 부친과 연인이었던 네 딸이 미워하고 죽이려는 마음이 있으니 식당을 떠나면 딸을 잘 보살피겠다"며 아들·딸만 남기고 울릉도로 이사하도록 했다.

심씨는 상대적으로 부채가 적은 A씨의 딸 B(35)씨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뒤 식당을 운영했다.

그는 B씨에게는 요리·서빙과 매출·매입 관리 업무를, A씨의 아들이자 B씨의 오빠에게는 고기 준비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심씨는 식당 수익은 자신의 계좌로 보내도록 했고, 대출금 이자와 자녀들의 신용카드 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썼다.

식당의 주요 업무를 도맡았던 B씨는 고강도 업무를 견딜 수 없어 지난해 여름 술을 마시고 식당을 뛰쳐나갔다가 길거리에 쓰러졌고, 9월부터는 식당 수익을 심씨에게 보내지 않고 직접 운영비를 지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심씨는 B씨에게 "네가 전생에 낙태한 적이 있어 그 혼령이 식당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라거나 "모친을 죽이려는 악귀가 들어있는 너의 염력 때문에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며 압박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18일 새벽에는 식당에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를 물었으나 예상과 달리 B씨가 "(부모가 있는) 울릉도로 떠나겠다"고 답하자 승합차에 태워 보내줄 것처럼 행동하다가 차량을 돌려 식당으로 돌아왔다.

심씨는 B씨에게 "모친을 죽이고 싶어 하는 악귀를 제거하기 위해 숯을 이용해 주술 의식을 하겠다. 악귀를 제거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신도와 자녀를 동원해 철제구조물을 제작하고 B씨가 그 위에 올라가 엎드리도록 한 뒤 결박했고 밑에 놓인 대야에는 불이 붙은 숯을 계속해 넣었다.

또 경련을 일으키는 B씨의 입 속에 숯을 집어넣은 상태로 재갈로 묶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기도 했다.

심씨 일당의 잔혹한 범행은 3시간가량 이어졌고 B씨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상체 전면에 심한 화상을 입은 뒤에야 끝났다.

심씨 일당은 이어 철제시설물 등 범행 도구를 숨겼고 2시간 뒤에야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에게는 "숯을 쏟았다"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2120500065

 

오늘 2심 결과

원심 파기

살해 -> 상해치사로 죄목 변경

주범 무기징역 -> 징역 7년

살해방조 -> 상해치사방조로 변경

공범 10~25년 -> 모두 집유 받고 석방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더마틱스 리페어💚더마틱스 리페어 마이크로콘 스팟 패치 + 더마틱스 리페어 울트라 스팟 패치 체험단 (100명) 54 00:05 1,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0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26,1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95,6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32,1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6,3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8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3,0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216 기사/뉴스 "장서희가 주인공이라고?"...남자 배우들 줄줄이 하차한 '인어 아가씨' 캐스팅 비화 04:29 98
3091215 이슈 좌파들아 너네는 이런 남편없어서 집회 절대 못나오지?^^ 18 04:00 1,238
3091214 유머 독일 7 - 1 퀴라소 29 03:55 1,028
3091213 이슈 설렁탕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깍두기에 꽂힘 9 03:53 866
3091212 이슈 채끝살이 맛이 없다는 사람.jpg 9 03:47 953
3091211 이슈 현재 월드컵 대참사 나고있는 독일 퀴라소 경기... 5 03:46 1,395
3091210 유머 비비<-하면 바로 생각나는 사람은??? 9 03:38 495
3091209 이슈 바보들의 행진ㅋㅋㅋ 1 03:22 448
3091208 유머 자살에 실패한 언니는...jpg 9 03:19 2,566
3091207 유머 15년만에 리메이크곡 가져오자마자 반응 터진 그룹.jpg 6 03:13 1,674
3091206 유머 맨날 아따맘마보는 남친 이해돼? 37 03:08 1,807
3091205 이슈 와 이거 거의 궤도가 이동진에게 청혼한 수준 39 03:03 2,016
3091204 이슈 [실시간] 독일 3-1 퀴라소 6 02:59 851
3091203 이슈 남사친이 애들 앞에서 폭언해서 울었다 44 02:58 2,914
3091202 이슈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최초로 빌보드 핫백 1위로 데뷔한다는 곡 1 02:54 823
3091201 정보 홍진경............... 파리에서 갑자기 연락 온 패션위크 런웨이 오디션 본 결과................jpg [소라와 진경 집찍 시리즈, 완결!] 48 02:52 2,496
3091200 이슈 케이오선 흉기 방화 난동 사건 범인 결말 5 02:37 1,991
3091199 유머 완전체 공개됐을 때 예상했던 분위기 그대로인 남돌그룹.jpg 2 02:34 1,362
3091198 이슈 [KBO] 야구 입문한지 얼마 안 됐다면 꼭 기억해야 하는 것 11 02:26 1,390
3091197 이슈 카이아 거버와 정호연.jpg 4 02:2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