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산 사실 숨긴 아내…'성폭력 피해'로 낳았다면 안 알려줘도 되나요?"
58,549 957
2026.04.20 09:51
58,549 957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후 아내의 과거를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43세로, 중견 제조업체의 회계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마흔을 앞두고 직장 동료의 소개로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시립도서관 사서로,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연애한 뒤 결혼했고, 결혼 초반은 큰 갈등 없이 평온하게 이어졌다.


문제는 결혼한 지 1년쯤 지나 이사를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A 씨는 이사를 앞두고 아내의 짐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갓난아기 사진과 서류 몇 장이 들어 있었다. 출생신고 관련 서류였다.


출생신고서에 '어머니' 란에는 아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날 밤 아내에게 물었다. 하얗게 질린 아내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왈칵 눈물을 터트렸다.


아내는 "스무 살 무렵 성폭력 피해를 보아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고 여러 사정으로 아이를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 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기억이라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A 씨는 "아내가 겪었을 그 끔찍한 고통을 납득한다. 하지만 결혼이란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는 일인데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저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결혼했다는 점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적어도 결혼 전에는 솔직히 털어놨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랬다면 저는 이 결혼을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했을 거다. 아내의 아픔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이미 바닥까지 무너져버린 신뢰를 안고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를 알리지 않고 결혼한 게 사기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혼인 취소가 가능하다면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라고 물었다.


김나희 변호사는 "사기로 인한 혼인 취소는 혼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속인 경우에만 인정된다. 성폭력 피해로 인한 출산은 고지 의무가 있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단순하게 숨겼다는 것만으로는 혼인 취소나 위자료 청구 사유는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중략)


https://naver.me/GKI7AqiL


LkfATA

댓글 9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77 00:06 10,57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1,4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6,8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1,9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2,3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7,4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5,2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7,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2995 이슈 𝟐𝟔𝟎𝟕𝟐𝟑 𝑶𝒖𝒕𝒇𝒊𝒕 𝑶𝒇 𝑻𝒉𝒆 𝑴𝑪𝑫 : 𝑶𝑶𝑻𝑴 with #fromis_9 #프로미스나인✌️#MCOUNTDOWN #엠카운트다운 #OOTM 17:27 26
3122994 기사/뉴스 이 대통령 “집값 폭등 막으려면 전세대출 규제 강화해야” 17 17:26 341
3122993 기사/뉴스 해킹 시험하던 오픈AI의 AI, 스스로 외부 사이버공격 1 17:24 183
3122992 정치 [단독] 李 아파트 근저당 비꼰 재경부 게시글 돌연 삭제…“현실판 빅브라더” 반발 3 17:24 260
3122991 이슈 이번 효린 솔로 무대에 10년만에 재 등장했다는 ‘이것’ 2 17:22 860
3122990 이슈 연프 패널들 발끈하게 한 남출 발언 1 17:22 804
3122989 기사/뉴스 최시원, '올공 시위' 공개 지지…"프레임으로 폄훼하지 마" 27 17:21 1,534
3122988 이슈 포제션 리메이크 촬영 중인 마가렛 퀄리 1 17:20 499
3122987 이슈 리스테린을 다른 용도로 쓴다는 사람들 32 17:20 2,357
3122986 기사/뉴스 [단독] '호프' 소름 유발자 음문석, '유퀴즈' 첫 출연 11 17:20 621
3122985 이슈 다이소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신상!🎀 💝 ① 쿨토시, 쿨스카프, 안경 파우치, 헤어클립, 키링, 납작 파우치 등 11 17:16 1,127
3122984 이슈 신주쿠역에 나타난 대형 만화책.jpg 28 17:14 2,774
3122983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36 17:12 2,888
3122982 이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X이혜리 더블유 코리아 커플 화보 2 17:12 326
3122981 유머 동궁 현장에서 노윤서 배우한테 걸그룹 춤 추면서 다가갔다는 조승우 실환가 8 17:11 1,634
3122980 이슈 아이고 큰 싸움이 났네.. 이러면서 보고 있는데 중간에 갑자기 찍ㅈ지마세요 찍지마시라구요 꽉 끼게 출동하는 단속반들 때문에 더웃김ㅋㅋㅋㅋ큐ㅠㅠㅠ 8 17:11 2,300
3122979 정치 “민주 전대, 6·3 지방선거서 등돌린 청년·여성에 정책·비전 제시해야” 1 17:10 136
3122978 이슈 을왕리 해변에서 냅다 산독기룩(?) 입고 활보하는 아이돌ㅋㅋㅋㅋㅋ 3 17:10 1,574
3122977 이슈 서울에서 백룸 체험 가능한 난이도별 백룸 스팟 22 17:10 1,706
3122976 기사/뉴스 “삼성전자 6만원 때 1억 매수”…곽범 “다시는 주식 안해” 왜? 11 17:09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