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하선은 오랫동안 스토킹 피해를 당한 일화를 전했다. 박하선은 “20대 때인데,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할 때 ‘사랑합니다’라고 써달라고 하지 않나. 팬이 왔는데, 웬만하면 안 써주는데 화를 내길래 써줬다. 그게 우리의 1일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작된 스토킹은 박하선의 결혼 직전까지 이어졌다. 그는 “결혼 직전 그 팬이 찾아왔다. 일기를 잔뜩 들고 와서 ‘우리 추억 어떡할 거냐’고 하더라”고 말해 듣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팬클럽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한 것들 등을 하나하나 모았던 것이었다.
박하선은 뒤틀린 스타와 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경찰에 신고를 해봤냐는 질문에는 “신고했는데 그 사람이 잘 피해 갔다”고 답했다. 스토커는 일기에 ‘박하선’이라고 쓰지 않고 ‘하서니’라고 써서 증거물 채택을 어렵게 했다. 법을 피해간 스토커는 그렇게 교묘하게 박하선을 괴롭혔다.

박하선은 “난 그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당일에 잘 안 올린다. 당일에 피드에 게시물을 올리면 쫓아오더라. 개인 일정 중에 음식 먹고 있다가 나갈 때쯤 ‘팬이에요. (SNS에) 올려서 찾아왔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 걔 말고도 찾아온다. 그래서 당일에 안 올린다”고 전했다.
또 박하선은 예능프로그램을 야외에서 촬영하다가 스토커가 찾아온 적 있다고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문 기자
https://v.daum.net/v/20260419105038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