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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재석 건드렸다고 '악성 DM'.." 양상국, 괜히 전성기 아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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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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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은 제2의 전성기 소감을 묻는 말에 "일단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이다. 더욱이 '놀뭐'를 제 고향인 김해 진영읍에서 찍지 않았나. 진영에서 그 정도의 촬영이 없었기에 고향 자체가 들썩였다. 아직도 많이 난리이다"라고 얼떨떨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양상국은 스스로도 "'놀뭐'가 '제2의 양상국'을 만들어줬다"라고 남다르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상국은 "처음 '놀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땐 '나한테도 이런 섭외가 오는구나', 그 자체에 감사했다. 그때는 고정 생이 없었는데, 세 차례 녹화를 마친 지금은 혹시 몰라 목요일 스케줄은 꼭 비워두고 있다. 그날이 '놀뭐' 촬영일이다"라고 '고정' 욕심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양상국은 또 '놀뭐' 녹화를 마쳤다. 다만 아직까지 '고정' 프로그램은 없는 만큼 "언제 사라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다. 고정 프로그램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그는 "사실 '놀뭐'가 제 고정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까 첫 녹화 때 눈치 아닌 눈치가 보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내 양상국은 "아직도 눈치를 보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론 잃을 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에 워낙 유재석 선배님, 동기 (허)경환이 형, 하하 형이 저에 대한 믿음을 주시고 잘해 주시니까 생각보다는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특히 하하 형은 첫 녹화 전날 '다 받아줄 테니 하고 싶은 대로 다해'라는 응원 문자도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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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놀뭐'는 정말 대본이라는 게 없었다. 유재석 선배님이 메인 MC로서 전체적인 흐름 정도만 알고 계신 것 같고, 진짜 다 애드리브로 채우더라. 정말 옷이랑 가발만 주시고, 너무 '생 리얼' 콩트를 했다. 그 리얼한 콩트를 8시간씩 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방송될지 예상도 안 됐다. 그래서 이 정도까지 좋아해 주실 줄은 전혀 몰랐다"라고 흥미로운 녹화 비화를 풀어냈다.


'유느님'(유재석+하느님)과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 양상국은 "역시 '국민 MC'는 확실히 다르더라"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과 이렇게 제대로 호흡해 본 건 처음이었다. 애드리브이다 보니 제가 100을 치면 어떻게 100을 다 웃길 수 있겠나. 근데 재석 선배님은 어떤 멘트도 다 되게 잘 살려주셨다. 저는 내 거 하기 바쁘고 당장 눈앞에 걸 따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선배님은 확실히 전체를 보시더라. 이것도 녹화 때는 몰랐는데, 방송을 보고 알았다. 그림 자체를 크게 보시고 그리신다는 걸 말이다"라고 경외심을 표했다.


방송에 대한 유재석의 반응을 묻는 말엔 "선배님이 '(양)상국아, 너무 재밌었다. 또 보자'라는 문자를 남겨주셨다. 이게 정말 '오빠 보고 싶어'라는 말보다도 설렜다"라고 곱씹었다.


뿐만 아니라 양상국은 '놀뭐' 인기에 들뜨기보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놀뭐'가 독이 든 성배일 수도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재석 선배님이니까. 유재석 선배님 존재 자체가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나는 분 아니시냐. 그래서 사실 쉽지가 않다. 제가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를 타고 있다고 느낀다. 한 끗 차이로 잘못되는 경계선에서 놀고 있다. 실제로 '놀뭐'에서 (유재석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콩트 이후 '네가 뭔데' 등의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기도 했다. 10년 전이라면 상처를 받았을 텐데, 그간에 악플을 많이 받았다 보니 지금은 그나마 덜 신경 쓰인다"라고 덤덤히 얘기했다.




김나라 기자


https://v.daum.net/v/2026041910433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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