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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는 383억짜리 ‘잼버리 유산’···텅 빈 건물 지키고 풀 깎는데만 매년 2억6000만원

무명의 더쿠 | 21:12 | 조회 수 1135
지난 12일 찾아간 전북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들판 너머로 한 석조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당시 건립된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다.

건물 쪽으로 다가가자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거창한 청사진이 무색할 만큼 적막하고 황폐했다. 보도블록 사이에는 누렇게 말라 죽은 잡초가 어린아이 무릎 높이까지 솟아올랐다. 광활한 주차장은 차 한 대 없이 텅 빈 채 태양광 패널만이 덩그러이 서있었다.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을 짓는데 국비 1억원과 도비 382억원 등 총 383억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지상 3층 건물 내부에는 184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대강당, 각종 회의실 및 실내 체험시설이 완비돼 있다. 외부에는 대집회장과 오토캠핑장(38면), 야영장(46면)까지 갖췄다.



문제는 이 막대한 시설이 2년 가까이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한 채 굳게 닫혀 있다는 점이다. 잼버리 대회 종료 직후부터 건물 활용처가 마땅찮아 논란이 됐는데, 여태 아무 진전이 없는 것이다.

전북도는 건물 유지보수에만 막대한 세금을 쏟아붓고 있다. 전북도의 ‘유지관리 예산안’을 보면 올 한 해에만 건물 관리비용 등으로 2억 6000만원이 편성됐다. 인적도 없는 건물을 지키기 위해 경비 용역과 안전 관리에 1억 2000만원이,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에 5500만원이 들어간다. 방치된 부지의 풀을 깎고 조경을 관리하는 데만 무려 8500만원이 배정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40172?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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