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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넘어 배우 인생 2막… 크나큰 우승, '이제 막을 건 없다' [인터뷰]

무명의 더쿠 | 17:36 | 조회 수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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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크나큰 출신 배우 우승(오희준)은 전역 후 활동을 앞두고 "각오는 폭발적이다. 좋은 작품들을 만나서 팬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룹명처럼 '크나큰' 배우로 성장할 우승의 앞날이 기대된다.

우승은 지난 2016년 그룹 크나큰으로 데뷔해 당시 본명인 오희준으로 활동했다. 그는 활동명을 바꾼 이유를 묻자 "문득 어느 날 우 씨가 하고 싶었다. 우 씨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그래서 회사 분들과 주변 지인들의 의견을 통해서 이름을 계속 받았다. 가장 눈에 띄고 직관적이고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인 우승이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성장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었다"고 답했다.

우승은 이름은 바뀌었어도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이름 뜻으로 한번 리프레시하는 느낌, 터닝 포인트 느낌으로 새 출발을 격렬하게 하고자 한다"며 "제가 잘하고 멋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름은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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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전역한 뒤에는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우승은 "전역하고 나서는 새로운 둥지인 회사 가족분들을 만나서, 또 팬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레슨도 하고 작품을 위해 오디션도 봤다"며 근황을 전했다.

데뷔 10년 차인 우승은 전역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군필자가 되어서 아무것도 저를 막을 수 없다는 점, 더 이상 바리케이드는 없다는 점"을 꼽았다. 우승은 "전역 후에는 좀 차분해진 느낌이 있다. 원래는 대문자 E였는데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차분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크나큰 탈퇴 후에도 멤버들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우승은 "서함이 형은 물론 멤버들과도 자주 연락을 하는 편이다. 아까 오기 전에도 같은 숍이어서 만났다. 웃긴 거 있으면 공유하고, 이거 봤으면 좋겠다 싶은 거 보내는 식으로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크나큰 전 멤버인 박서함, 이동원 등으로부터 연기 조언을 듣는다며 "전역하고 나서 지금 연기를 하고 있는 형들한테 많이 물어봤다. 요즘 현장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분위기는 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는 어떤지, 이런 팁 같은 것들을 물어보는 편이었다. 그런 것들이 오디션에서도 팁으로 작용했고, 마음을 다잡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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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연기 활동 외에도 생애 첫 일본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그는 5월 8일과 10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MAY BE'를 개최하고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와 관련해 우승은 "이렇게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가 오랜만이다. 제가 원래 긴장을 안 하는 편인데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좋아하실지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많이 달라져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옛날 기억을 되새기면서 팬분들 앞에서 선보일 곡들, 재밌는 토크 위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일본어를 소통 정도는 할 수 있었는데 잘 안 쓰다 보니까 언어도 마치 근육처럼 굳어가더라. 몇 달 전부터 계속 공부하고 있다. 팬미팅 가서는 아무래도 그 나라말을 하면 좀 더 소통도 쉽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예전 기억들을 끄집어내서 근육들을 살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승은 "제가 아이돌 활동을 했을 때는 팬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많았다면, 연기를 하면서는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진 않은 것 같더라. 그럼에도 항상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를 생각하고 어떤 자리로 만나면 좋을지는 항상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드라마에 많이 얼굴을 비춰서 팬분들께 박수를 받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고, 팬분들께 창피하지 않게 잘 하면서 많은 매체들을 통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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