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자, 꽃분아”… ‘나혼산’ 구성환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과 ‘446km’ 국토대장정 눈물의 동행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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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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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은 이번 대장정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꽃분이를 떠나보낸 후 찾아온 힘든 마음을 깨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 꽃분이와 함께했던 기억을 에너지 삼아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자 한 것이다.
17일 차 마지막 25km 앞두고 “눈물 날 것 같아요.”
실제로 그의 여정 곳곳에는 꽃분이의 흔적이 가득했다. 구성환은 가방에 ‘꽃분이 키링’을 달고, 손목에는 ‘꽃분이 팔찌’를 착용한 채 길을 나섰다. 비록 곁에 실물은 없지만, 늘 함께 걷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뎠다.
만개한 벚꽃길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고난과 낭만 교차
여정 16일 차, 최종 목적지까지 단 25km를 남겨둔 상황에서 그의 몸은 만신창이였다. 온몸은 파스로 도배됐고 다리는 절뚝거렸지만, 그는 “꽃분이와 같이 또 걸어야지”라고 읊조리며 벚꽃이 만개한 길을 통과했다. 그는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꽃분이와 나누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꽃분이와 함께한 16박 17일간의 기록, 그 감동적인 피날레는 오는 17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기영 기자
https://v.daum.net/v/20260416110635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