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이 함께할 때 가장 강력" BTS 월드투어 공연에 외신 호평 세례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아리랑’ 포문을 열고 총 13만 20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들은 경회루, 건곤감리 등 한국적 상징을 세트 디자인에 반영한 360도 무대에서 정규 5집에 담은 신곡들과 기존 히트곡을 엮어 공연을 펼쳤다.
영국 BBC는 이번 공연 소식을 다루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의 존재감을 실감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의 끈끈한 유대감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공연의 핵심 매력으로 꼽으면서 “동료애가 팀을 정상에 머물게 한 힘”이라고 전했다.
영국 NME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새 앨범으로 장르의 경계를 확장한 것처럼 무대 위에서도 K팝 공연에서 통상 기대되는 요소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짚었다.
미국 빌보드는 주경기장 트랙을 따라 퍼레이드를 펼치며 선보인 ‘아이돌’(IDOL) 무대를 조명하면서 “방탄소년단의 핵심적인 서사를 다시 중심에 놓은 순간이었다. 한국적 정체성과 글로벌 팝 스케일이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2018년 발매된 ‘아이돌’은 ‘지화자’, ‘얼쑤’ 같은 추임새와 사물놀이와 탈춤 안무로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다.
인도 패션 매거진 지큐 인디아도 이번 공연 소식을 다뤘다. 이 매체는 “대체 불가능한 무대 장악력으로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켰다”며 “7명이 함께할 때 가장 강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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