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에셋증권 주식평가액도 급증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펼쳐진 역대급 장세에 힘입어 1분기에만 국내 주식평가액이 78조550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7일 종가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91개 상장사의 주식평가액은 323조75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45조2082억 원 대비 78조5507억 원 증가한 것으로, 수익률로 계산하면 32.03%를 웃돈다.
반도체·로봇·방산·증권株 주가 상승 주도
이런 주식평가액 급등에는 무엇보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표 참조).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은 7.75%, SK하이닉스 지분율은 7.5%인데, 두 기업의 주가가 1분기 동안 각각 63.89%(11만9900→19만6500원), 40.71%(65만1000→91만6000원) 폭등하면서 주식평가 증가액이 35조1316억 원, 14조1714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민연금의 1분기 전체 주식평가액 증가분에서 62.7%(49조3030억 원)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이 급증했다. 국민연금이 7.31% 지분율을 보유한 현대차는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와 함께 로보틱스·피지컬AI(인공지능)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후 주가가 59.53%(29만6500→47만3000원) 급등하면서 주식평가액도 2조6418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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