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에게 시간이 필요했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20년 만의 귀환 이유(유퀴즈)
무명의 더쿠
|
04-15 |
조회 수 904

시즌1의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시즌2는 20년을 기다려야했다. 이에 대해 메릴 스트립은 "속편 이야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2009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인물들의 시간이 충분히 쌓이길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돌아보면 20년을 기다린 게 오히려 다행"이라며 "앤디는 그 시간 동안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왔고, 미란다는 여전히 편집장 자리에 있지만 주변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후속편에서는 시간이 만든 변화를 인물들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앤 해서웨이는 "중요한 것은 시즌1은 아이폰도 없던 시절 이야기였다"며 "20년 동안 세상이 크게 바뀌었고, 그 변화 속에서 앤디가 다시 '런웨이'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속편은 배우뿐 아니라 주요 제작진까지 대부분 원작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메릴 스트립은 "(촬영장에 갔을 때) 마치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캐릭터들도 더 깊어지고, 풍파를 겪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개인적인 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첫 작품을 찍을 때는 22살이었는데 지금은 42살이 됐다"며 "모든 것이 사람들이 그대로지만, 저에게는 20년 만큼의 경험이 쌓여있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사진='유퀴즈' 화면 캡처
박선하 기자
https://v.daum.net/v/FqPa2apX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