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족 진행' 이휘재 복귀는 패착…유재석·전현무와 달라" 평론가 저격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대중문화 평론가 정석희가 이를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22년 각종 논란 이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뒤 약 4년 만의 복귀다.
이에 정석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휘재의 복귀를 두고 "대중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패착이자 악수"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마치 은퇴라도 하듯 캐나다로 떠났던 이휘재가 '불후의 명곡'으로 돌아왔다"며 "본인이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출연 정지 처분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면 시청자로서는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방송국은 시청자의 생각이 안중에 없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정석희는 "반성과 눈물, 가족을 앞세운 고전적인 복귀 방식은 그러려니 했지만 방송을 보니 도가 지나쳤다"며 "진행자 자리에 앉는 장면 역시 돌발 상황이 아니라 제작진의 의지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상이 달라졌음에도 진행 방식이 여전히 구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깐족거리며 상대를 깎아내리고 험담하는 태도는 기본적인 배려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현무, 유재석 모두 '깐족'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판을 읽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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