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6월까지 비중동 지역에서 도입하는 원유에 대해 중동산 대비 운임 차액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석유화학 공급망과 물가 안정을 위해 나프타 수입 비용 지원에도 6744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5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나프타·원유 수급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석유수입부과금 환급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4~6월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비중동 다변화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를 대상으로 중동산 대비 운임 초과분을 전액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한 예상 환급 확대액은 약 1275억 원 규모입니다.
아울러 나프타 수급 위기에 대응 차원에서 4~6월 체결된 나프타 도입 계약 물량에 대해 전쟁 이전 가격과 실제 수입 가격 간 차액의 50%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현재 여천NCC 가동률이 상향되고 있으며, 원유 역시 4~5월 물량을 전년 대비 70%가량 확보한 상태라는게 김 장관의 설명입니다.
지원 대상에는 나프타뿐 아니라 대체 원료인 LPG, 콘덴세이트 및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단기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등 해상운송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정유·해운·석유화학 업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엄중한 현 상황은 석유화학, 해운, 정유업계가 함께 대응해야 타개할 수 있다"면서 "각 기업은 마주한 손실을 회피하기 보다는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고통을 나눠야 한다"라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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