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공부문 교섭 요구 쏟아지자, 노란봉투법 보완 내비친 金총리
737 10
2026.04.15 15:02
737 10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12083?iid=1855

 

金 “정부 사용자성 법적 보완 필요”
하청노조 교섭요구 42%가 공공부문
중노위원장 “사용자성 인정돼도 임금인상-직고용 의무는 없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과 관련해 정부의 사용자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법적 보완을 시사한 것은 최근 기획예산처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부문을 상대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쏟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정부는 “개별 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사용자성을 부정하는 법 해석지침을 내놨지만 최근 국세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 부문의 사용자성이 잇따라 인정되자 수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날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의 사용자성이 대부분 인정되는 것을 두고 “사용자성이 인정됐다고 임금을 올려주거나 직접 고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영계가 염려하는 수준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처·공기관이 ‘진짜 사장’” 판단 잇달아
 

13일 중노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째인 10일 현재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를 받은 372개 원청 사업자 가운데 공공 부문은 156곳(41.9%)에 달한다. 하청 노조에 속한 조합원 수로 따지면 공공이 7만1360명, 민간이 7만5736명으로 비슷하다.

하청 노조가 ‘진짜 사장’이라고 지목한 대상은 정부 부처, 지자체 등을 가리지 않는다. 정부 부처에서 시설관리직 등으로 일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은 기획처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다. 예산을 짜는 기획처가 공무직 임금 인상률과 수당 등을 결정한다는 이유에서다. 돌봄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돌봄공동교섭단이 복지부, 교육부 등과 공공기관 57곳에 교섭을 요구한 결과 정부는 노정 협의체를 꾸려 처우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공공이 ‘원청 사용자’라는 판단도 잇따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자문기구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는 8일 국세청에 대해 콜센터 하청 노조의 사용자라고 결론 내렸다. 중앙부처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첫 사례다. 노동위 판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노총, 민노총, 그 외 노조 등 하청 노조 3곳과 ‘쪼개기’ 교섭을 해야 한다.

김 총리가 공공 부문의 사용자성 제한 필요성을 시사한 것은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이를 두고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란봉투법이 얼마나 졸속이었는지 사실상 인정한 꼴”이라며 “정부는 보완 입법으로 사용자성 논란에서 빠져나가고 민간 기업은 계속 불확실한 진흙탕에서 이전투구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용자성 인정돼도 임금 인상 의무 없어”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법리로 보면 임금 인상은 (교섭)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설계자’로 꼽힌다.

박 위원장은 대다수 원청 사용자들이 교섭 자체를 회피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성을 인정해 노조와 대화하면 임금(인상)이나 직접 고용까지 엮일까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동계도 과한 주장이 많다”며 “과한 주장은 축소하고 원청 사용자가 (노동위 판정에)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청 노조가 한국노총, 민노총 소속으로 나뉘어 있더라도 무조건 원청 기업과 따로 교섭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동위는 포스코에 대해선 3개 하청 노조와 각각 교섭하라고 했지만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CLS에는 양대 노총이 함께 교섭하라고 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347 04.13 81,1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9,4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76,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4,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0,0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2,6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784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르는 옛날 자동차 기능 17:57 69
3043783 정보 한국인이 좋아하는 문화 갤럽조사(2024년 자료) 17:57 44
3043782 이슈 MLB 포수들 중엔 스트라이크를 일부러 볼처럼 받아서 타자가 ABS 챌린지 기회를 낭비하게 유도하는 기술을 쓰는 선수들이 있다고. 이른바 역 프레이밍 기술 1 17:56 58
3043781 정치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하는 이유 1위 7 17:56 158
3043780 이슈 실시간 스위스 피아제 행사에 참석한 전지현 4 17:54 568
3043779 기사/뉴스 '불펜 난조에 한숨' 김경문 한화 감독 "야구하면서 처음 본 장면" 17 17:52 422
3043778 이슈 추억의가수 오리 PD한테 불려가서 혼날 때 당시 피디랑 같이 있던 서인영 반응 4 17:51 1,048
3043777 유머 파르페의 모형과 다르게 나오는 일본카페 17:51 618
3043776 이슈 남자에 미친 남자 16 17:50 1,108
3043775 이슈 감당 되시나요?? 이스라엘 비판 39 17:49 1,424
3043774 기사/뉴스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반년 지나..가해자 자택, 뒤늦은 압수수색 [스타이슈] 11 17:48 378
3043773 기사/뉴스 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삼성전자 21만 안착 3 17:47 658
3043772 기사/뉴스 구준엽, 故 서희원과 사별 1년 만에 근황…“점점 나아지고 있어” 5 17:47 1,053
3043771 기사/뉴스 최다니엘 “‘런닝맨’ 임시 멤버였던 나,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듯”(라디오쇼) 3 17:46 700
3043770 이슈 BL 웹툰 <라온의 남자> 애니화 소식 11 17:45 1,022
3043769 이슈 우원재 '싸가지 (Feat. 비비)' 멜론 일간 순위 17:45 234
3043768 이슈 단종오빠라는 애칭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는 박지훈 15 17:43 1,284
3043767 기사/뉴스 서현철, 父·장모와 한집살이…‘맥락 파괴 화법’ 공개 (라디오스타) 17:43 434
3043766 이슈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빌리빌리 코첼라 조회수 TOP5 2 17:42 858
3043765 이슈 RESCENE (리센느) 'Runaway' Dance Practice 17:4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