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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가장 불안했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썼다는 노래 가사.jpg

무명의 더쿠 | 12:57 | 조회 수 4253
아이유: '스물셋' 가사는 솔직한 나의 상태다. 엄청 모순이 많다. 계속 모순되는 문장의 나열이다.
반대되는 말들이 쭉쭉 나오는데 근데 그게 내 마음이다. 나도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다.
어떤 날은 이렇고 싶고 어떤 날은 저렇고 싶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위와 같은 당시 인터뷰를 보면 대중들의 극과 극 평가 속에서 23살 아이유가 겪고 있던 혼란스러움을 알 수 있음
sIHgV.jpg
RZolb.jpg
 
 
 
 
그래서, '스물셋' 가사를 잘 보면 계속 모순되는 말들로 나열돼있음.
 
 
(곡 소개)
 
앨리스가 길을 잃고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라고 묻자,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렸지.'라고 고양이가 말했다.
여러 개의 보기가 있고 그 중 오답은 없다. 무엇을 골라도 답이며 그저 당신이 뭘 믿고 싶은지에 달렸다.
 
 
【스물셋】
 
gif1.gif
 
I'm twenty three
난 수수께끼 (Question)
뭐게요 맞혀봐요
I'm twenty three
틀리지 말기 Because
난 몹시 예민해요
맞혀봐
 
한 떨기 스물셋 좀
아가씨 태가 나네
다 큰 척해도 적당히 믿어줘요
 
얄미운 스물셋
아직 한참 멀었다 얘
덜 자란 척해도
대충 속아줘요
 
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
아냐, 아냐 사실은 때려 치고 싶어요
아 알겠어요 난 사랑이 하고 싶어
아니 돈이나 많이 벌래
맞혀봐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아니면
아예 다른 거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Check it out
 
겁나는 게 없어요
엉망으로 굴어도
사람들은 내게 매일 친절해요
 
인사하는 저 여자
모퉁이를 돌고도 아직 웃고 있을까
늘 불안해요
 
난,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어요
아니, 아니 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요
아 정했어요 난 죽은 듯이 살래요
아냐, 다 뒤집어 볼래
맞혀봐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하는 여우 아니면
아예 다른 거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난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
아주 살짝만 얄밉게 해도 돼요?
난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
자기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아도 돼요?
맞혀봐
 
어느 쪽이게?
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여우인 척, 하는 곰인 척, 하는 여우 아니면
아예 다른 거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https://www.youtube.com/watch?v=aZGaSrI0RoY
 
 
 
 
 
 
그리고 그 후 그때 당시를 생각하며 한 인터뷰:
 
 

지금의 아이유가 그 무렵의 아이유에게 한마디해줄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걔가 나보다 언니라 감히 해줄 말이 없다.

걔 덕에 내가 지금 잘살고 있거든.

그냥 난 이제 어떻게 사는 게 좋겠냐고 물어보고 싶다.

 

 

미래의 '지은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10년 동안 아이유로서 지은이는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과거의 지은이'에게 빚지지 말기를.

잘 해내고 있길 바래요.

 

ㅊㅊ 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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