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칸行..봄 맞은 韓영화, 칸영화제 황금 라인업 완성
773 3
2026.04.15 11:29
773 3

[SC이슈]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칸行..봄 맞은 韓영화, 칸영화제 황금 라인업 완성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배우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올해 칸의 무대를 빛낼 한국 영화 황금 라인업이 완성됐다.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칸영화제 초청작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한국 영화는 지난해 한 편도 초청 받지 못했던 설욕을 씻듯 SF 스릴러 영화 '호프'(나홍진 감독, 포지드필름스 제작)가 경쟁 부문에, 좀비 액션 영화 '군체'(연상호 감독, 와우포인트·스마일게이트 제작)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다시금 한국 영화의 건재함을 전 세계에 알렸다.

 

[SC이슈]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칸行..봄 맞은 韓영화, 칸영화제 황금 라인업 완성

먼저 올해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호프'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한국 영화 및 콘텐츠를 대표하는 배우들은 물론 '엑스맨' 시리즈, '노예 12년'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쉬 걸' '제이슨 본' '툼레이더'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본즈 앤 올'의 테일러 러셀, '마인드헌터' 시리즈의 카메론 브리튼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단일 영화 프로젝트 사상 최대 예산이 투입된 제작비(700억~1000억)까지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호프'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번 '호프'의 경쟁 부문 초청은 2022년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후 4년 만에 진출로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2016년 개봉한 '곡성' 이후 10년 만에 컴백하는 나홍진 감독은 이번 '호프' 경쟁 부문 진출까지 한국 감독 최초로 장편 연출작 전부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앞서 나홍진 감독은 2008년 데뷔작 '추격자'로 제61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2010년 개봉작 '황해'로 이듬해 열린 제6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2016년 개봉작 '곡성'으로 제69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으로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가운데 '호프'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C이슈]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칸行..봄 맞은 韓영화, 칸영화제 황금 라인업 완성
'호프'에 이어 '군체'도 올해 칸영화제 주요 라인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을 시작으로 2020년 개봉한 '반도'까지 한국 좀비 영화의 바이블이 된 K-좀비버스터 장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다뤘다. 2015년 개봉한 '암살'(최동훈 감독)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흥행퀸' 전지현과 충무로 '천의 얼굴' 구교환이 주축이 돼 K-장르 영화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

 

연상호 감독은 칸영화제의 소문난 '원픽' 감독 중 하나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을 받은 연상호 감독은 이후 제69회 칸영화제에서 '부산행'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전 세계 씨네필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역대 미드나잇 스크리닝 중 최고 반응을 받으며 칸영화제의 총애를 받는 한국 영화 감독으로 등극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을 통해 영화제가 개최됐던 제73회 칸영화제에 '반도'로 오피셜 셀렉션을 장식한 연상호 감독은 '군체'로 네 번째 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부산행'에 이어 '군체'로 다시금 칸영화제의 미드나잇을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전 세계 씨네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C이슈] 황정민에 전지현, 그리고 김도연까지 칸行..봄 맞은 韓영화, 칸영화제 황금 라인업 완성
올해 칸영화제는 '호프'와 '군체'가 끝이 아니었다. 지난 14일 휴먼 영화 '도라'(정주리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감독주간으로 칸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 낭보를 전했다.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를 영화화 한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다룬 정주리 감독의 신작이다. 공포 코미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김민하 감독)을 통해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걸그룹 위키미키 출신 배우 김도연과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한 일본 대표 배우 안도 사쿠라의 만남, 여기에 프랑스·룩셈부르크·일본으로부터 투자 및 제작 지원이 이루어진 글로벌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시선을 끈 작품이다.


정주리 감독 또한 칸영화제가 애정하는 한국의 여성 감독 중 한 명이다. 첫 장편 데뷔작이었던 2014년 개봉작 '도희야'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2022년 개봉작 '다음 소희'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초청을 받았다.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인 '도라'까지 나홍진 감독에 이어 연출작 전편이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김도연 역시 걸그룹 출신 여자 배우로는 HBO 드마라 '디 아이돌'의 제니에 이어 두 번째로 칸영화제 초청을 받는 영예를 얻어 눈길을 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https://www.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6-04-15/20260415010010062000649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이피 뷰티🖤백화점 NO.1 피부과 관리¹ 시너지 세럼, <에이피 뷰티 트리플 샷 세럼> 체험단 모집 351 04.13 82,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59,4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76,5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4,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90,0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2,6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1,0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3,6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7,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7,6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2,2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3913 기사/뉴스 [속보] 이란군 "美 해상봉쇄 계속하면 홍해 무역 봉쇄" 19:30 0
3043912 기사/뉴스 "'깐족 진행' 이휘재 복귀는 패착…유재석·전현무와 달라" 평론가 저격 19:29 18
3043911 이슈 집으로 호다닥 들어가는 아기호랑이 설호🐯 19:29 48
3043910 이슈 이디야 포켓몬 콜라보 19:28 88
3043909 기사/뉴스 “일반인의 몸이라면서요”…토슈즈 신은 김연아 뜨자 3600만뷰 터졌다 1 19:28 181
3043908 유머 모두가 인정하는 게스트 단타 최강 연예인 19:28 173
3043907 이슈 울산에서 발생한 망치 보복운전 사건 영상을 공개합니다 8 19:27 289
3043906 기사/뉴스 대통령 지시 하루만에 칼 뺀 경찰… 삼립 '손가락 절단' 전담팀 전격 투입 19:26 117
3043905 이슈 오늘 컴백했는데 개성이 너무 없어진 것 같아서 아쉬운 신인 중소 여돌... 3 19:25 471
3043904 유머 미운 사람 도장 찍어주기 19:25 83
3043903 이슈 자다가 깜짝 놀란 아기호랑이 설호🐯 1 19:25 230
3043902 기사/뉴스 트럼프, 보고 있나…이란 전쟁 중 ‘매일 1조원씩’ 번 나라 어디? [핫이슈] 6 19:23 715
3043901 이슈 현재까지 코첼라 인스타그램 조회수 순위 20 19:21 1,620
3043900 이슈 [KBO] 2루에서 타자를 저격하는 안현민의 어시스트로 3아웃 3 19:20 426
3043899 이슈 두준이형!!! 6 19:19 472
3043898 이슈 로또 1등 당첨됐을때 아무도 모르게 평생 티안내고 살수있을지 말해보기 48 19:18 1,727
3043897 이슈 안성재거덩요 아이유가 준비한 한복 앞치마 15 19:16 1,394
3043896 이슈 2026년에 여자들은 다 가지고 있잖아 ㅋㅋ 16 19:15 1,919
3043895 이슈 빅히트뮤직 보스 잡도리 하러 간 투바투 (방시혁 아님) 14 19:15 854
3043894 기사/뉴스 [단독] '3살 학대' 부모, 아이 입원 중 연명치료 중단 시도...친권 행사 정지 4 19:15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