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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변우석 연기력 논란 때문에..'대군부인' 공승연 최대수혜자 됐다..웃픈 현실 [하수정의 업앤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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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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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변우석의 다소 어색한 연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공승연이 빛나 보이는 뜻밖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변우석과 공승연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료인데, 한 배우만 연기 칭찬을 듣고 있으니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 

변우석은 2016년 데뷔했는데, 드라마에서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온전히 이끌었던 작품은 tvN '선재 업고 튀어'(2024)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2023),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청춘기록'(2020),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등도 프로필에서는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사실상 옹성우·유승호·박보검 등이 중심을 잡았지 변우석이 메인이었다곤 보기 어렵다.

많은 대중이 변우석의 연기를 처음 접한 건 아무래도 메가 히트작 '선업튀'였다. 당시 연기력이 뛰어난 김혜윤과 기대 이상의 시너지와 케미를 발휘하면서 변우석도 큰 수혜를 입었다. 


'선업튀'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 반짝하는 벼락스타가 아닌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대군부인'으로 연기력을 증명해야 했다. 시작부터 그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사실 '선업튀'의 선재보다 '대군부인'의 이안대군이 연기하기에는 훨씬 어려운 인물이다. 왕실의 권력 다툼 속에서 최대한 자신의 속내를 감춰야 하고, 깊은 고뇌와 감정 변화를 오롯이 표정과 대사 하나만으로 표현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 얼굴에 모든 감정을 드러내고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성희주(아이유 분)와 비교해, 어쩌면 이안대군이 더욱 내공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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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화에서 이안대군과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이 어린 국왕의 섭정을 두고 기싸움을 펼치는 장면은 변우석의 연기력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안대군과 대비 사이의 팽팽한 힘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이안대군이 대비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2분 가까이 되는 씬에서 변우석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좀처럼 감정 변화를 느낄 수 없었고, 요동치는 이안대군의 심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평가들이 많았다. 해당 장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짤로 퍼지며 '연기를 못한다'를 불호 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동시에 카리스마를 발산한 대비 공승연을 향해서는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라는 극과 극의 평가가 나왔다.

앞서 변우석은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복잡한 이안대군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도 조금 더 잘해보려고 그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이 작품 역시 더 최선을 다해서 사람들이 캐릭터를 봤을 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더 신경 썼다. 오로지 캐릭터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드라마가 이제 극 초반이고,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향후 변우석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변해가겠지만, 최고의 기대작에 불거진 연기력 논란은 아쉬운 부분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21세기 대군부인' 캡처


전문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5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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